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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끝이 아닌 것 같은데도... 완결이라고 주장하는 현시연 전 9권을 완결 기념으로 봤습니다.
뭔가 여운이 있는 결말에 10권을 기대해 주세요라고 해 놓고는 완결이라고 주장하는 국내판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완결은 완결인가 봅니다.

뒷북 같지만 꽤나 감정이입한 만화인데... 좋은 만화도 언젠가는 끝나는 군요. 하긴 언제까지나 끝나지 않는 이누야사는 이제 좋은 만화가 아니것 같기도 합니다. -,.-*

오타쿠만화라고는 하지만 예전의 지식이 정체성을 구성하던 초강력 오타쿠와는 좀 다른... 그러니까 하필이면 좋아하는 분야가 그 쪽이라던가....사는 물건이 정체성을 구성해 버린 녀석들의 이야기가 꽤 재미있었습니다. 게다가 이상하게 동료의식도 느낀다고 할까요...ㅋㅋㅋ

나이는 초대회장 연배로 추측되지만 비슷한 또래의 오타쿠에 비해서 지식량은 좀 떨어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필이면 지구력은 좋은편이라 아직도 굿즈와 피규어, 장난감에 돈을 쓰고, 사랑에는 소극적인 본인과 현시연의 캐릭터들은 비슷하거나 친구 중에 비슷한 놈으로 인식된다는 얘기입니다. 크하하하하

특히 마다라메쪽은 매우 강하게 '이놈은 내 후배다!'라고 느끼는 중입니다.

그럼 완결 기념으로 '마다라메의 지르기 응용편' 공개 (개인적으로 좋아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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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정신으로 장난감을 사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