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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알렌의 파리 예찬.

 

수 많은 거장들이 출연하지만 결국은 과거는 과거요.

 

뒤돌아 보지 마라...라고 얘기는 하지만 뒤돌아보게 되는 빛나는 시대의 재현입니다.

 

로키가 피츠제럴드의 얼굴을 하고 나타나서 괜히 웃었습니다마는 머리에 요상한 뿔만 안 달고 나온다면 멋진 배우더군요. 

 

그러나,

 

이 영화의 주인공은 로키(?)도 오웬 윌슨도 아니라 '파리'입니다.

 

공들여 찍은 파리의 아름다운 모습은 미치도록 파리에 가고 싶게 만들더군요. 카메라를 통해서가 아니라 맨눈으로 보는 파리의 야경은 영화에서 만큼 아름답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고요. 파리에서 비 맞으면 춥고 처량한게 현실이고요. 파리에서 바케뜨를 옆구리에 끼고 거리를 거닐면 글이 마구마구 쏟아질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결국은 1920년대를 동경하든, 벨에포크를 동경하든, 파리를 동경하든 남는거 별로 없다는 거 알고는 있지만.

 

미치도록 파리에 가고 싶군요.

 

이놈의 영화 때문에...

 

 

 

 

 

 

 

 

 

 

미드나잇 인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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