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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를 시리즈 7권은 황금의 나라 잉카입니다.

 

스페인의 침략을 물리친 역사상 존재했던 잉카제국 보다 더 크고 강력한 잉카가 배경이로군요.

 

나폴레옹의 능력은 어디까지인지?

이번엔 남아메리카까지 날아와서 잉카와 동맹을 맺고, 브라질의 포르트갈 섭정왕자를 핍박합니다.

이렇게 계속 밀리다가는 20세기에는 유럽은 프랑스 단일제국의 영토이고, 대영제국의 영광은 오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대체역사 소설이라지만 이젠 너무 멀리가버린 평행우주로군요. 헐~

 

기본설정으로 전제되어 있는 용과 승무원의 관계를 비틀어서 각 대륙마다 조금씩 다른 사회특징을 만들어 내는 것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약간은 대등한 관계처럼 보이는 중국과 인간 위주의 유럽. 용을 조상의 환생이라고 믿는 아프리카에 이어서 잉카에서는 용이 인간을 보호하고 소유합니다. 다른 판타지 소설에서 묘사되는 것처럼 노예로 부리는건 아니고요. 유럽의 용과 승무원의 관계를 용쪽의 입장에서 풀었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튼튼한 설정은 여러가지 변형을 통해 재미있는 이야기의 가지를 쳐내는군요.

 

이 이야기가 어디로 뻗을지는 모르겠습니다.

 

8권에서는 다시 중국으로 갈 것 같거든요.

 

북아메리카로 올라가서 서부개척이라도 할 것 같았는데, 그렇게 쉽게 이야기를 풀어갈 생각은 없는가 봅니다.

하긴 나폴레옹부터 어떻게 하지 않고는 이야기가 진척이 안돼겠더군요.

 

6권에 비해서는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등장하던 캐릭터인 라일리 함장이 사망합니다. 용수송선인 얼리전스호 역시 침몰하고요.

얼리전스호의 침몰과 함께 로렌스 대령의 충성심도 함께 가라앉자 버린것 같기도 합니다.

 

영국쪽 공군 소속 용들과 합류한 것은 좀 억지스럽지만 이스키에르카와의 속마음을 알게된 건 수확이로군요. ㅋㅋ

둘 사이에서 알이 생긴다면 대박일 듯합니다.

 

 

 

테메레르 7 - 8점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노블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