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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날렵한 모습은 아닙니다.
그냥 큽니다. 진짜 커요.
사이즈에 관해서는 역대 최강입니다.
됐죠. 뭐...
인터넷에서 발견되는 몇몇 글에서 얇은 서사에 관해 불만을 토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거대로봇물에서 뭘 바라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이런 종류치고는 캐릭터도 서사도 충실한 편이였는데 말이죠.
캐릭터간의 상호관계에 좀 더 충실했던 킹콩에게는 괴수물 주제에 지루하다고 하셔 놓고는 말입니다. 어쩌라고...ㅋ
카이주와 예거의 대결이니 일본과 독일.
2차대전 전범국끼리의 싸움이로군요.
그러거나 말거나
거대한 것들끼리의 전투는 이런것이다라는 걸 보여줘서 보는내내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볼 만한 거대로봇물이 씨가 마른 상태에서 이런 실사판으로 뒤통수를 때리다니 어찌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덕심 폭발이죠.
1. 집시 데인저의 탑승방법이 머리에 타고 몸체에 합체하는 것임을 알았을 때. 환호했습니다.
2. 카이주 디자인은 역시 길예르모 델 토로!
3. 예거들의 특기들을 모아보면 전대물!
4. 집시 데인저는 자이언트로보냐?!
5. 조종방법은 나가이 고 선생의 아이반호 2세! (다이나믹 콩콩 코믹스는 위대해)
6. 체인검이라니, 체인검이라니, 체인검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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