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부터 13년 정도 되었군요. 그렇습니다. 이 영화는 프랑스에서 제작된 실루엣 애니메이션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많은, 그래서 채워 넣어야 할 것이 많고, 그 때문에 압도적으로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세월만큼 발달한 기술 덕분에 색감은 더 화려하고, 빛은 더욱 현란합니다. LP에서 CD로 넘어 온 느낌인데, 어떤 쪽이 더 좋으냐는 각자의 취향문제일겁니다. 분명히... 는 총 6편의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첫번째 이야기 늑대인간은 연인의 정체를 알게 된 두 자매의 선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즈텍의 동굴은 제가 가장 재미있게 본 이야기입니다. 괴물을 물리칠 비법이 아닌 괴물과 친해질 방법을 찾아 슬기롭게 난관을 극복하는 소년의 이야기로 전설의 일반적인 패턴을 따라가는..
동영상은 언제나 좋아
2013. 3. 17. 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