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는 블록 장난감입니다.무엇이든 만들 수 있죠. 그래도 어느 정도 레퍼런스는 있었습니다. 예전부터요. 문제는 자체 캐릭터인 바이오니클과 스타워즈 시리즈 같은 라이센스 제품들의 성공 이후 캐릭터와 스토리 라인이 정교해 질수록 상상하는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는 자유로운 장난감에서 재현도 높은 수집품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죠. 비즈니스와 정체성의 문제랄까요? 영화 레고무비는 바로 이 문제 위에 서 있습니다. 수많은 시리즈의 인형들이 카메오로 등장하고 악당의 이름은 의미심장하게도 로드 비즈니스이며 주인공 에밋은 가장 평범한 레고 인형입니다. 등장하는 제다이 마스터 빌더들은 브릭을 갖고 무엇이든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능력자들이지요. 로드 비즈니스가 하는 짓이 순간접착제로 브릭들을 고정하겠다는 것이고, 브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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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 19.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