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4
신 4 -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열린책들 한마디로 따분합니다. 무슨 「한권으로 끝내는」류의 세계사 개론서도 아닌 것이 지구의 역사를 지치지도 않고 마구잡이로 요약, 발췌, 예단, 압축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매우 편의적의고 자의적으로요. 더도 덜도 말고 딱! 프랑스 상식인 수준의 이러한 역사 전개는 허무한 수수께끼와 빈곤한 현실인식(특히 중동), 스테레오 타입의 깨달음으로 이어져서 정말 한치의 오차도 없이 예상범위 안의 이야기로 귀결됩니다. 상상력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안보이고, 미카엘 팽송의 돌고래가 유대의 상징이라는 대목에서는 품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2권이나 남았는데 좀 다른 모습을 보여줄라나요?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섭니다. 아무튼 끝은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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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8. 2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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