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수집 : 기묘하고 아름다운 강박의 세계
수집 - 필립 블롬 지음, 이민아 옮김/동녘 수집의 역사를 한 손에.... 뭐 이런 책입니다. 랜디 O.프로스트의 과 비교 안 하려고 해도 안 할 수 없는 그런 책이죠. 에 등장하는 수집가들도 의 그들처럼 물건에 이입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완벽주의자이며 강박적입니다. 다만 결정적인 차이는 미국인 랜디 O. 프로스트가 수집활동을 개인의 병리현상으로 다루고, 치유와 개선에 목적을 두고 있다면 유럽인 필립 블롬은 수집의 사회적 맥락과 정신적인 배경의 기묘함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 차이는 랜디 O. 프로스트가 (대량생산/대량소비 사회가 배경이 될때에만 가능한) 온 갖가지 키치의 수집과 주체할 수 없이 쌓인 물건의 무용함을 '잡동사니'라 칭하는 것과 달리. 수집을 위해서는 본래의 용도는 폐기되어도 수집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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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 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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