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시민을 발명해야 한다.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행정 결과에 따른 책임 있는 의사 결정권자를 찾을 수 없습니다. 권력은 보이지 않고, 이해는 상충하지만, 관계는 복잡한 사회. 푸코는 "어쩌면 오늘날 목표는 우리가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게 아니라 우리의 무엇인가를 거부하는데 있다."고 했습니다. OO답게 행동하길 거부하는 저항. 상상할 수는 있는데, 방법은 모르겠는 어떤 저항. 이 책의 내용은 그런 저항보다는 문제의 본질. 즉 '정치적인 문제'를 시민성의 결핍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다양한 종류의 시민으로 구성하는 임파워 의지, 시민성 테크놀로지, 통치술에서 찾고 있습니다. 무관심, 무기력은 정치적인 문제의 원인도 결과도 아니라는군요. 민주주의 통치가 작동하려면 시민은 반드시 '구성'되어야 하며 임파워 의지의 정치적 효과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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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 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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