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돌아왔습니다. 줄거리는 유치 찬란하고, 대재난의 원인은 찌질합니다. 사건 전개는 느닷없고 결론은 빤하지요. 그래도 스타트렉이 돌아왔습니다. TOS부터 쌓아온 캐릭터들의 깨알 같은 개그들과 스팍을 보내는 올바른 자세. 과거에 대한 존중과 계승. 스타트렉은 그렇게 트래키 곁으로 돌아왔고, 여전히 미래에 대한 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타워즈도 좋아하지만 스타워즈가 지구의 미래라는 느낌은 안 들잖아요. 하지만 스타트렉의 모습은 인류의 미래라는 느낌이 강하고. 특히 이번 영화는 지난 2편 보다 더 그런 느낌이 나더군요. 슬루가 가족을 만나는 장면에서 '아~ 미래구나.' 싶더라고요. 사전 지식 없이 찾은 사람은 삼촌이라 오해하기도 했지만요. 그만큼 우리에게는 익숙지 않은 관계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밤 8시 45분 극장 앞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대부분 장성한 남자들이죠. 간혹 여자와 온 행운아도 눈에 보입니다마는 어쨌든 남자들입니다. 그리고 말 없이 줄서서 팜플렛들을 구매합니다. 통상판도 있지만 대부분 가격이 2배 가까이 비싼 특별판을 삽니다. 어느새 저도 슬며시 줄을 섭니다. 9시. 일본의 극장도 제 시간에 영화가 시작되지는 않습니다. 이어지는 예고편. 예고편. 예고편. 게중에 요과인간 실사판의 예고편이 제일 인상적이 더군요. 극장 예절지켜서 인간이 되고 싶은 베로의 희망을 마음에 담아 핸드폰의 전원을 껐습니다. 그리고 가 시작되었습니다. 도쿄도현대미술관에서 지난 7월 공개된 특촬단편영화입니다. 레이의 성우인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내레이션으로 전개되는 '거신병'은 제목 그대로 거신병이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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