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에 대한 기억 하나. 1988년 대학가요제 대상은 그가 롯데 신격호회장 조카라서다라는 소문을 믿었다. 신해철에 대한 기억 둘. 노래 못하는 가수. 그러고보니 별로 좋은 기억들은 아니로군. 흠~ 하지만, 이런 나쁜 기억 속에서도 그의 생명력에는 조금 놀라고 있었다. 그래서 읽게 됐나? 결코 신해철의 팬이 아니였지만 그가 어째서 아직도 현역인지를 알 수 있게 해준 책. "똑바로 살아라!" 언제나 힘들고, 누가 그렇게 살고 있는 것 처럼 보이면 좌절하는 명제. 지승호의 노고에 감사하고,나의 비생산성에 놀라 버렸다. 쪼금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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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21.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