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F의 상상력 - 최석진 지음/그노시스 30대 중반. 변방국가에 사는 오덕이 남기는 필생의 기록 너희들이 놓친 것을 난 알고 있다는 오덕의 과시와 그러나 나만 알고 사라지기에는 아깝다라는 불안감이 종이책으로 묶여 나왔다. 문제는 여로모로 에러인 편집. 독설인척 위장한 소심한 농담과 애증이 전후 일본으로부터 현재까지의 정치/사회적인 현상과 애니메이션을 버무린 독특한 저작을 낳았지만 결국 알고보면 자서전이 아니였나 싶다. 어렸을 때 추억을 되돌아보니 온통 일본문화 일색이고, 몸은 한국에서 살고 있는 '간극'. 그리고 일본이 겪었던 일을 한국이 되집어가는 듯한 기시감이 책의 기둥이 되고 있다. 독특한 그러나 남에게 권할 수는 없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권 정도 사 놓고 싶은 책이다. 일단 한국형 오덕의 책..
노가미 타케시의 만화입니다. 밀리터리와 왕가슴 여중생이라는 막장이야기입니다. 미묘하게 핵심을 찔렀다라고 할까요....m(ㅡ,.ㅡ)a 주인공 시마다 카논은 관동 최강의 전차 지휘관을 꿈꾸는 소녀랍니다. 너무 시골이라 전차 판터F를 타고 등하교를 합니다. 가끔 폭주족들이나 돈질하는 부자집 도련님들을 상대로 전차전(무려!!!)을 벌이기도 하고요. 왕립국교기사단 단장님을 닮은 학생회장과는 써클로 승격하는 문제로 약간의 다툼이 있습니다.(카논의 전차는 동호회겁니다) 풍성한 팬티샷과 의미 없는 망상샷, 그리고 전차전.... 정식출간의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도 많이 좋아졌습니다.(무슨 뜻이냐!!!)
그녀가 실제 오덕후가 아니여도 좋다. 그녀의 덕후 진위여부가 아니라 생활이 와닿으니까 덕후 혹은 콜렉터들의 결혼 생활의 최대의 난적은 배우자의 이해이다. 다행히 "니가 그리 좋아하는 거라면 내 참아준다" 정도만 되어도 장땡이다. 대부분의 경우 이해불가가 아니라 '이해 안해!' 수준이다 보니 소중한 콜렉션을 조카들이 놀러왔을 때 줘버린다든지, 심지어는 집들이 왔던 친구가 지 아들에게 허락도 없이 가지고 놀게 만들어서 엉망을 만들어 놓고는 쪼잔한 놈 취급하는 적반하장이 다반사이다 보니 전진의 태도에 실망하는 이시영에게 쉽게 감정이입되어 버린다. MG도 아니고 HG 몇개 산거에 그리도 어이없어 하다니 '나쁜놈!(^^)'-잠깐! 엘메즈를 샀다면 SD인가? 아무튼 낚시나 골프, 우표수집보다도 이해 받기 힘든게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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