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쿡 시골에서 독일차 전문 정비소를 운영하는 인디언출신 여자 정비공의 이름이 메르세데스 톰슨입니다. 이게 얼마나 터무니 없는 설정인지 아시겠습니까? 존재자체가 판타지입니다. 파트리샤 브릭스의 문 콜드 3편은 이런 그녀가 요정보호구역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입니다. 요정들은 강력한 존재들이고, 마법적입니다. 게다가 심술궂고 변덕스러우며 신뢰하기도 힘든 존재이지요. 그런 그들이지만 '덕후'에게는 쉽게 죽임을 당하는군요. 누가 뭐래도 양덕 아닙니까. 이길 수가 없죠. 참. 새무얼과 아담 사이에서 드디어 결판이 납니다. 결론은 아담이고요. 이후에도 4편 정도가 더 있다는데 늑대, 뱀파이어, 요정에 어장관리까지 끝냈는데 뭘 더 했을까요? 혹시 드라마나 나와야 더 번역 출간해 줄지 모르겠습니다. 아..
일본 민담에 나오는 오니(おに)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학술적인 연구 자료들을 찾아 본 것도 아니고, 정답일리도 없지만, 혹시 오니들은 현재의 주류 일본민족과는 좀 다른 이민족들이 아니였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정복 대상이나 미지의 종족을 미개인이나, 비문명인, 혹은 귀신 같은 타자로 분류하고 배척하며 폭력을 정당화하는 것이 일반적인 이야기의 구조라면 모모타로가 정복한 오니들이야 말로 일본에 가까웠던 어느 섬마을의 선량한 사람들이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그 이유지요. 같은 논리로 숲 속의 작은 사람. 혹은 요정들은 무엇이였을 까요?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키가 작으며 장난이 심하고 부산스러운 존재. 착하고 친절하지만 간혹 잔혹해지기도 하는 예측불허의 성격. 그래요. 어린아이들의 모습과 비슷하지요. 그..
- Total
- Today
- Yesterday
- 콘티
- 에반게리온
- 독서
- 총몽
- 그래픽노블
- 도라에몽
- 영화
- 보르코시건
- 마징가Z
- 광고
- 니시오 이신
- 1년전쟁
- 파워레인저
- 만화
- 판타스틱
- 작안의 샤나
- 하인라인
- 스타워즈
- 배트맨
- 애니메이션
- 인물과사상
- SF
- 장난감
- 극장판
- 건담
- 스타트렉
- 케로로
- 애니
- 존 스칼지
- 엉클덕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