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장정일이 음악에 관련된 책을 읽고, 그 책을 밭삼아 써 올린 '음악과 사회에 대한 에세이'입니다. 평균 5페이지짜리 글 116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소개되고 있는 책의 권수는 조금 더 많습니다. 서문은 없고, 책의 첫머리에는 '신디 로퍼에게'라고 인쇄되어 있으며 114번째 글 의 마지막은 "이 책을 당신에게 바치다."로 끝납니다. 후기에 "책을 만드는 단계에서는 내 의견을 한 번도 내세우지 않았다."더니 신디 로퍼에게 이 책을 바치고도 2편의 글이 더 있는 것을 보면 사실인가 봅니다. 591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의 마무리는 '우리 시대 대중문화와 소녀라는 기호'에 대한 품위 있는 글로 되어있습니다. 음악과 관련된 책, 음악에 관한 책, 음악가에 대한 책, 작품 속의 음악, 작가의 음악 등 음악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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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 26.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