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자를 키우면 한국문학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을까?
2014 런던도서전을 앞두고,소설가 황석영은 먼저 "한국 문학을 제대로 영문 번역할 만한 좋은 번역자가 많지 않다"면서 "그것이 한국 문학의 세계화에 가장 큰 핸디캡"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영어 번역자들이 우리 문학을 제대로만 번역한다면 우리 문학에 대한 반응이 좋을 거로 생각한다"면서 "영문 번역자를 키우고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소설가 이문열 역시 "제일 큰 문제가 번역 문제가 아닌가 싶다"며 동의했다.라고 하네요.그러나 묻고 싶습니다.과연 서점의 하루키는 일본인 번역자 덕분에 네임드가 된 것일까?출판사 사장님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좋은 영문 번역자를 골라 미국에서 출판하면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이 되는 것일까요? 우리는 외국에서 잘 팔린 콘텐츠나 잘 팔릴만한 콘텐츠를 사다가 적확한 번역자에 ..
구시렁 구시렁
2014. 4. 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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