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는 지금 유성우 대신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2012년 12월 21일 인류는 멸망하지 않았고, 한국인의 절반이 멘붕에 빠졌지만 한반도 최초의 여성대통령시대는 열렸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지요. 문재인, 친노, 민주당, 지역, 세대, 정보격차 등 수 많은 원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경상도 고정지지율이 있으니 원래 필패라는 비관적 분석도 있습니다. 모두 의미 있는 분석입니다. 다만 원하지 않는 결과에 멘붕해서 나와 다른 선택을 한 사람들을 무뇌충이나 선천적 계급의식 결핍증 환자, 혹은 이성이 없는 노예로 부르기 이전에 한번쯤 생각해 볼 여지가 있어 적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선택을 합니다. 물론 나와는 다른 논리와 이익의 순위를 가지고 말이죠. 시골의..
돌이켜보면 우리나라엔 보수적인 성향의 사람이 51.76%가 있고, 변화를 바라는 진보적인 성향의 사람이 48.22%가 있습니다. 이 중 어떤 경우에라도 노동자 후보를 찍는 사람이 0.2%이고, 숫자로는 62.704명입니다. 이는 개봉만 해준다면 극장가서 에반게리온을 꼭 관람하는 오타쿠 숫자와 얼추 비슷합니다. 세대별로 투표성향을 나누는 일은 모든 사람이 나이를 먹는다는 관점에서 언제나 유효한 기준은 아니며 다만 나이가 젊을수록 투표참여 여건이 나쁘다는 것은 개선의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북한이슈에 주식시장이 반응하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나라 유권자가 레드 콤플렉스를 극복했다고 보는 는 것도 틀린 견해 같습니다. 주식시장 참여자는 노멀이 아니라 일종의 트랜스 상태이기 때문에 잣대가 될 수 없으며 이 땅의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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