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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장르문학 - 8점
이영수(듀나) 외 지음/황금가지

오늘의 장르문학이라는 제목에 전 SF단편선인 줄 알았습니다.

아뿔싸!!!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장르문학이라고 하면 SF뿐만이 아니라 추리, 공포, 판타지를 모두 아우르는 말입니다.
깜빡했지요... OTL

총 10편의 다양한 단편들이 실려있습니다. 물론 SF도 포함입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디 북 - 듀나
에소릴의 드래곤 - 이영도
만냥금 - 은림
재봉틀 여인 - 구병모
생존자 - 장은호
바람의 살인 - 정명섭
밤의 노동자 - 최혁곤
실 인간 평화로운 전쟁 - 김탁환
가울반점 - 임태운
체이서 - 문지혁



2009년 4월부터 1년간 네이버 오늘의 문학에 선정된 장르 문학 85편 중 인기 작품 10편을 모았다더군요. <드래곤 라자>의 이영도, <눈먼 시계공>의 김탁환, <위저드 베이커리>의 구병모, <대리전>의 듀나, <B컷>의 최혁곤을 비롯하여 한국 장르 문학에서 주목할 만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신작(출간 당시에는...) 단편집입니다.

특히 이영도의 '에소릴의 드래곤'은 선정 당시 폭발적인 호응으로 3일간 십여 만 명이 볼 정도로 화제를 불러모았으며, 문지혁 작가는 데뷔작 '체이서'로 한국 사이버펑크 하드보일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