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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나올 줄 알았던 토성 맨션이 한꺼번에 2권이나 출간되었습니다.
2009년에 2권이 나왔었으니 무려 3년만에 부활이로군요.
세미콜론 여러분 감사합니다.
왼쪽에 보이는 그림이 토성 맨션의 설정인 링시스템입니다.
아직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모든 인류는 지상을 떠나서 저 링안에서 살고 있지요.
상, 중, 하로 나뉜 주거지역은 그대로 계급이되고, 주인공은 저 링시스템을 유지보수하는 직업입니다.
주 업무는 창문닦이!
나쁜사람은 없지만 어쩐지 나쁜 사연은 많은 그런 동네에서 링 바깥에서 창문을 닦는 일은 여로모로 좋은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는 장치입니다. SF라고 하면 일단 배틀을 연상하는 풍토에서 사는 얘기를 담아내는 이런 솜씨는 무척 사랑스럽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얘기도 반복되면 지루하죠.
링안에 살고 있는 사람(주로 하층주민)들의 이야기도 반복되다 보니 고만고만해 보입니다.
그렇다고 지금부터 주인공을 1대1 창문닦이 배틀의 왕도로 끌고 갈 수도 없고(어쩐지 할 수도 있었을거라 생가되지만)하니, 3,4권에서는 슬슬 마지막을 위한 복선이 깔리고 있습니다.
바로 지상 탐방이죠.
이 과정에서 상처 받을 사람도 있고, 깨닫는 사람도 있겠지만.
결론을 함부로 예측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뻔한 결론이라도 풀어나가는 과정은 어떨지 작가의 역량이 궁금하니까요.
그런고로
세미콜론 관계자분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후속권도 하루빨리 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토성 맨션 3 - 이와오카 히사에 지음, 박지선 옮김/세미콜론 |
토성 맨션 4 - 이와오카 히사에 지음, 박지선 옮김/세미콜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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