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에서 나온 세계문학 단편선 18 입니다. 레이 브래드버리는 도 좋지만, 사실 이라는 아름다운 책을 쓰기도 했지요. 제게 레이 브래드버리의 이미지는 어두운 갈색에서 노랑색 사이에 글을 쓰는 작가로 잡혀 있습니다. 총 32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고요. 게중에는 다른 단편집이나 장편으로 묶여 나온 작품도 있어서 이미 읽어 본 글도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그런거죠. 로켓과 꿈, 고됨. 그리고 지난간 희망. 그래도 희망은 희망이고, 등대를 찾아 구애하는 괴물과 가짜 로켓을 타고 다녀온 진짜 화성여행. 여름이 들어 있는 테니스화를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ㅎ 레이 브래드버리 -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조호근 옮김/현대문학
화씨 451 -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황금가지 과연입니다. 유명한 줄은 알고 있었지만 직접 읽어보니 유명한 이유가 있군요. 내용은 단순합니다. 책이 금지된 가까운 미래. 주인공 몬태그는 책이 발견되면 불 태우는 전문 방화수입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자신의 직업에 회의를 느끼고, 마침내 억압된 일상과 미쳐버린 사회로 부터 탈출합니다. 그렇습니다. 요약하면 그 정도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그 과정과 그 속에 담긴 함의는 녹록치 않습니다. 벽면 TV를 통해 쏟아져 들어오는 미디어의 공습. 파편화된 관계. 의구심을 두려워하는 사회 묘사는 이 책이 바로 어제 쓰여진 책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1953년도에 인터렉티브한 미디어의 지배와 인문학의 종말을 이토록 생생하게 묘사해 내다니 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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