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레인 해리스의 남부 뱀파이어 시리즈를 처음 접한건 판타스틱이라는잡지였습니다. 당시에는 스테프니 메이어의 트와일라잇시리즈가 유행할 때였죠. 처음 이 이야기의 느낌은 '나른'하고 여주인공은 벨라에 비해 훨씬 독립적이며 뱀파이어들은 사회적이였습니다. 남부라니 어쩐지 뱀피에게 어울린다는 생각도 했고요. 그러다 세월이 흘러 살레인 해리스의 남부 뱀파이어 시리즈는 재정가 도서가 되었고, 가격이 싸진 김에 한권 사게되었습니다. 새로 읽은, 아니 제대로 읽게된 는 처음의 느낌과는 좀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트와일라잇보다는 타겟 연령대가 좀 더 높고, 그걸 위해서라면 설정도 제멋대로 고칠 수 있는 편리한 소설이였습니다. 섹스를 할수 있는 뱀파이어라니… "이런!"입니다. 차라리 쪽이 '충실'하달 까요. 적어도 장르로서는요..
뱀파이어 아르망 1 - 앤 라이스 지음, 박산호 옮김/황매(푸른바람)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 연대기 6권 입니다. 97년 의 번역 출간 이후 실로 13년만의 후속편이로군요. "햐~참 세월 빠릅니다. " 아르망은 앤 라이스가 창조한 매혹적인 뱀파이어 캐릭터 중에서 영원의 소년이죠. 클라우디아 처럼 홀로 살아갈 수 없을 정도로 어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어른도 아닌 17세 소년의 모습을 한 밤의 왕자님입니다. 아름다운 금발의 악동 레스타와 사색적인 신사 루이스, 현자 마리우스와 함께 연대기를 지탱하는 4개의 기둥 중에 한명이죠. 그의 일생을 간단히 요약하면, 15세기의 끝무렵 키예프 러시아의 한 구석에서 금욕적인 수도사들과 함께 성화를 그리던 어린 천재화가 안드레이는 광야에서 타타르인에게 납치되어 노예로 팔려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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