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특별한 관계를 형성하고, 책으로 정체성을 구성하거나, 정보에 대한 과도한 집착. 혹은 책의 효용성에 대한 판단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ㅎㅎ 집에 만권 단위로 책을 쌓아 놓고 있으면 어떤 기분일까요? '뿌듯뿌듯'열매로 배를 채운 기분일거 같기는 한데, 사실 무슨 수집이든 이 정도 숫자가 되면 수납의 문제와 일상 생활의 피해가 속출하게 마련이지요. 그래도 저자 오카자키 다케시는 저장강박 환자 수준은 아닌지 가끔은 스스로 책 다이어트를 하거나, 1인 자택 헌책방 같은 멋진 이벤트를 조직하기도 합니다. 사실 책에 관한 책은 좀 자제해야지 결심한 적이 있습니다. 남이 읽은 책 이야기에 부러움을 느끼거나, 저자의 의견으로 축약된 책 이야기로 대충 책 읽은 기분만 내는 것이 좀 아니다 싶어서요..
잡동사니의 역습 - 랜디 O. 프로스트 & 게일 스테키티 지음, 정병선 옮김/윌북 제게는 수집하는 물건이 있습니다. 장난감이죠. 제 스스로는 추억을 산다고 진단 내리고 있습니다 마는 아무튼 양이 좀 되다보니 수납이 문제이기는 합니다. 결국 수납의 문제로 수집을 자제하는 상태가 되어 버리고 말았지요(그렇다고 버리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수납이나 효용성, 가치, 경제적인 문제 등등에 곤란을 겪으면서도 죽어도 못 버리는 사람들이 전채인구의 5%정도 존재한답니다. 한국인구를 5천만이라고 할 때약 250만 정도이군요. 오옷! 놀라운데요. 저장강박. 이것이 죽어도 못 버리는 병의 이름입니다. 강박-충동 장애의 일종으로 저자들에 의해 비로서 이름을 얻게 되었다는 일종의 정신 장애입니다. 사물과의 특별한 관계를 형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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