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더스의 개에게 공감하기...
벨기에의 30대 영화감독인 디디에 보르카르트는 세계6개국 100여명의 사람들에게 인터뷰를 했단다. 그 결과. 유럽인들은 대체로 파트라슈와 함께 죽은 네로에게 크게 공감하지 못하고 고작 '현실 부적응자'라는 정도의 이미지라나...-,.-;;; 하긴 나도 네로에게 오랜 세월 공감하지 못한 것이 사실. 내가 넘 메말랐나 했더니 혹시 유럽감성이었던 것일까? 크하하하하 보르카르트 감독은 일본인들 마음 속에 있는 '멸망의 미학' 때문에 일본인들이 특히 이 이야기에 감동 먹는 다는 결론이라는데, 그 심리학적 사유는 뭐가 되었든 1975년작 명작극장 시리즈 덕분에 무리하게 슬퍼하려던 노력은 이제는 빠이 빠이라는 얘기. 부르조아, 지주 계급과 싸우는 혁명전사 네로와 계급을 뛰어 넘는 애틋한 사랑 얘기라면 공감해 볼까?-..
구시렁 구시렁
2007. 12. 26. 12:35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극장판
- 만화
- 판타스틱
- 건담
- 1년전쟁
- 총몽
- 보르코시건
- 에반게리온
- 그래픽노블
- 엉클덕
- 스타워즈
- 독서
- 인물과사상
- 광고
- 스타트렉
- 애니메이션
- 니시오 이신
- 존 스칼지
- 파워레인저
- 배트맨
- 콘티
- 도라에몽
- 마징가Z
- SF
- 애니
- 영화
- 하인라인
- 작안의 샤나
- 장난감
- 케로로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