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용서로 가는 네 가지 길
어슐러 K. 르귄 여사의 글이 사랑스러운 이유는 '신중한 낙관주의'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장르작가들이 유토피아로 뛰어가거나 디스토피아를 향해 곤두박질 칠 때 르귄 여사는 천천히 걷습니다. 평등, 박애, 자유. 그녀의 우주. 보통 헤인우주라 불리우는 그녀의 우주는 언제나 느리지만 한 명의 영웅이 아니라 여러 개인이 세상을 바꾸고, 음모가 아니라 열정이 세상을 움직입니다. 결코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일은 없죠. 결정적인 순간은 있지만요. 이번에 읽은 '용서로 가는 네 가지 길'에는 4편의 단편이 실려있습니다. '배신', '용서의 날', '사람들의 남자', '한 여자의 해방'은 서로 관계 없는듯 느슨하게 앞뒤로 연결되어 웨럴과 예이오웨이라는 쌍둥이 행성을 구성하고, 요스와 압바캄. 솔리와 테예이오. 합찌바와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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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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