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모던은 포스트했고, 신체는 주목 받기 시작했으며 적폐는 뚜렷했다. 창작과 비평은 그만됐고, 문학에 동네가 만들어진 90년대. 문학은 문화의 최전선에 서 있었으며 그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었다. 요컨대. 풍요로운 시대였다. 21세기. 격월간 문학잡지 '문학하는 사람'. 릿터는 지금, 문학하는 사람들의 처지를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대중을 압도할. 어떤 의미에서도 이해할 수는 없지만 기는 질리게할 이론 같은 멋진 아이템이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세상을 해석하고 재현할 수 있는 자는 우리뿐이라는 '자임'. 이름을 부를 수 없는 그분의 표절이 들통 난 이후 '한국문학(장)을 지탱하던 문학 질서가 탈은폐되면서'에서 괄호 안의 장과 탈은폐라는 단어 속에 담긴 '비열함'. 디자인 뒤에 숨어 뒤쳐진 것..
Fantastique 판타스틱 2009.여름 - 판타스틱 편집부 엮음/페이퍼하우스 계간지의 약속은 지켜졌습니다. 다행이로군요. 별점이 낮은 이유는 이번 여름호의 특집이 '호러 익스프레스'이기 때문입니다. 전 영화든 글이든 공포는 싫습니다. 사는게 '공포'의 연속인데 달리 매체를 통해 즐길 여유 같은거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고보니 영화판에서는 공포물은 10대용 장르라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10대는 아직 공포를 즐갈만한 여유가 있어서 좋겠습니다. ^^;;;;; - 테드 창은 사람을 좌절시키는 구석이 있습니다. - 만화가 백성민씨 오래간만입니다. - 로저 젤라즈니씨 안녕~ - 초록불님에게는 다음을 부탁드립니다. 재미있어요~ ^^ - 레진VS쿄코라니 전혀 대결의 모습이 아니였답니다. - 아서 왕 전설 ..
Fantastique 판타스틱 2009.봄 - 판타스틱 편집부 엮음/페이퍼하우스(월간지) 계간지로 돌아온 대한민국 유일의 장르문학 잡지. 한국 최초의 본격 추리소설가인 김내성의 100주년 특집을 필두로 4편의 소설과 2편의 코믹 그리고 서양의 중세와 고대의 중국을 다룬 2편의 글, 1편의 기행문이 담겨있다. 히로시마여자대학 국제문화학부 교수 리켄지는 김내성의 지위는 바로 "쓰고 싶은 것을 쓰지 못하는"시대의 한국 신문에 있어서 제일 "편리"한 존재였다고 말하고, 나는 그 문구에서 김성종의 지위를 생각한다. 로저 젤라즈니의 그림자 잭은 점점 엠버의 왕자를 닮아가고, 권교정의 제멋대로 함선 디오티마에는 제멋대로 등장인물이 늘고 있으며, 박도빈은 F4를 진지하게 보는 쪽이 지는 것이라는 점을 가르쳐주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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