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메레르 3 - 흑색화약전쟁 -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노블마인 실크로드와 이스탐불을 거쳐 유럽의 전장으로 돌아온 테메레르의 이야기입니다. 이번엔 지상전 지원이라는 새로운 임무가 주어졌군요. 아무튼 재주는 재주입니다. 공군 훈련부터 공중전, 항모 지원을 위한 해상전, 테메레르의 가족사에 이어서 지상전이라니... 재미있는 소재가 끊이질 않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나폴레옹!!! 짜잔~ 트라팔가르 해전은 영국에서나 유의미한 일이였지 나폴레옹의 승전은 계속 이어집니다. 아우스터리츠, 잘펠트, 예나, 아우어슈테르 전투, 단치히 공성등 나폴레옹시대의 주요 전투가 용들의 참전으로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입니다. (아무래도 나폴레옹 전사를 사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일단 헌책방..
테메레르 2 - 군주의 자리 -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노블마인부제가 뜬금없이 군주의 자리입니다마는 원제는 'Throne of Jade'입니다. 옥좌라고 하자니 쫌 껄끄러웠나 봅니다. 결국은 풀어 써 버리고 말았군요. 그러나 그 덕분에 옥(玉)이 상징하는 중국이라는 느낌은 사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 이번권은 천룡 테메레르의 고향 찾기 입니다. 게이 커플이 어렵게 고향에 찾아가 부모님께 허락을 받고 돌아오는 지난한 여정을 그린 감동의 드라마...라고 하면 '퍽!!!' 입니다. 항공모함의 19세기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얼리전스호의 모험도 재미있지만 이야기의 핵심은 용의 사회생활입니다. 전투용의 단조로운(군바리는 어쩔 수 없습니다) 생활보다는 인간과는 다른 이성적인 존재를 생활 속에 받아들인 중..
테메레르 - 왕의 용 -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노블마인 19세기 초 나폴레옹 시대를 배경으로한 대체역사소설이라고 불리우는 판타지 소설입니다. ^^ 볼까 말까 하다가 우연히 들른 '아름다운 가게-헌책방'에서 확 사버렸습니다. 읽고있던 것도 있는데 가격이 넘 매력적이라 집어들어 놓고는 단숨에 1권 돌파로군요. 배경과 캐릭터 모두 매력적이라 재미있습니다. 판타지 소설의 성공요소가 상상력이 아니라 얼마나 그럴싸하게 보이느냐라는 설득력의 문제라면 일단 성공한 셈입니다. 서양에서야 드래곤 슬레이어 만큼이나 전통있는 것이 드래곤 라이더일테지만 제가 드래곤 라이더를 접한 것은 2001년쯤에 본 이 경영의 '리콜렉션'에서 였습니다. 크기나 능력치로 따지자면야 와이번 라이더 수준입니다마는 그래도 용을 타고 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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