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폭력의 세기를 고발한다 - 박노자 지음/인물과사상사 한국의 사회적 폭력성의 근원을 찾아보는 보고서입니다. 재벌문화, 배려 없는 사회와 폭력성, 자본의 야만성, 군대문화 등등 우리가 극복해야할 여러가지 문제들의 근원을 제3공화국과 유신체제에서 찾던 저에게 "그거 그거 생각보다 뿌리가 깊거든~"이라며 속삭이는 듯 합니다. 물론 시대적인 한계를 잊으면 안되겠습니다마는 근대의 참 모습이라는 것. 생각보다 팍팍하더군요. 식산흥업, 교육진흥, 애국계몽, 민권신장이라 했습니다만 식산흥업은 노동자, 농민이 배재된 자본축적의 길을, 교육진흥은 전체주의적인 사고방식과 근육의 힘을 숭상하고 군대를 찬양하는 방식으로, 애국계몽은 국가주의, 민권신장 역시 일정 정도 한계가 있는 수사였답니다. 독립운동가 사이에서 지역감정이..
왼쪽으로, 더 왼쪽으로 - 박노자 지음/한겨레출판 박노자 교수의 얼굴은 벽안의 흰피부... 그가 우리라고 지칭할 때, 분명 한국인을 가리킴에도 불구하고 그 우리가 어디까지인가라고 생각하는 것은 명백한 편견과 선입관. 이미 스스로 한국인인 사람을 마음 속 한켠에서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다는 깨달음. 부끄럽고 미안하다. 먹고 사는 문제에 이것 저것 부끄러운 줄 모르고 치달리다가 가끔 접하는 그의 글은 마시고 정신차리라고 내놓은 '냉수' 같다. 정신만 차리지 말고 행동도 같이 해야 할텐데... 언제나 먹고 사는 문제가 '전가의 핑계'다. 그나마 여유가 있었던 것일까? 아니면 이만큼이면 '됐어'라고 안심하고 있었던 것일까? 뜨겁고 자신만만하던 시절이 지나고 관심을 가지게 된 쪽이 '개인'이다 그러나 이제 ..
이 사람 박노자라는 이름을 처음 듣고, 귀화한 러시아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좀 괴짜려니 했다. 사실 벽안의 외국인이 한국이 좋아서 귀화 했다는 얘기를 그냥 믿기에는 심보가 꼬였다고 할까... 뭐 그런 것 때문에 그놈 참 괴짜네 정도에서 인식이 변화될 조짐은 한치도 없었다. 그런데 이게 그냥 한국여자 좋아하다 확! 저질러버린 괴짜려니 하기에는 이 사람의 저작이 만만치 않은게라, 뒷머리 끅적거리며 "인정할 건 인정하지 뭐~"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 최근의 일이다. 개인사적으로는 인종적인 편견을 쪼금 덜어냈다고 할까 (오~ 거창하다) 아무튼, 오늘의 독서목록은 이 사람 박노자의 여러 저작 중 하나인 이다. 우승優勝 열패劣敗의 신화 - 박노자 지음/한겨레출판 도발적인 빨간색이 야사사하게 유혹하는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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