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매주 과거의 유명한 가수 한분을 모셔 놓고(글자 그대로 모시고) 후배가수들이 선배가수의 노래를 나름의 창법과 편곡,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식하는 프로그램이지요.지난 히트곡들을 다시 들어 좋고, 새롭게 들어서 좋은... 저도 참 즐겨보는 방송인데요. 그런데, 그것뿐일까요?좋았던 노래를 다른 맛으로 요리한 순수한 음악적인 쾌감만으로 이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는걸까요?저는 여기에 잠시 의문이 생겼습니다.원조인 나는 가수다의 급격한 침몰과는 달리 어째서 불후의 명곡은 계속 순항하는 걸까.... 어쩌면 혹시 우리는(나는) 든든한 선배와 그런 선배를 존중하는 후배들의 아름다운 관계를 소비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거죠. 거기다 너무 가혹하지 않는 경쟁이 주는 재미는 덤이고요. ..
나는 가수다. MBC 우리들의 일밤의 한 코너. 매주 7명의 실력있는 가수들이 나와 자신의 곡이 아닌 새로운 곡을 편곡해 미션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일반인 50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사를 받아 1명이 탈락하고, 나중에 새로운 가수가 이를 채워가는 방식. 여기까지가 프로그램 설명이다. 그리고 첫회는 1박2일 보는라고 안 봤다. 그런데 그 다음날 난리가 난게다. "너무 재미있다." "꼭 봐라." 등등 결국 내가 낼테니 봐라면서 IP-TV 결재까지 해주면서 들이 미는 바람에 시청했다. 그리고 반.했.다. 이것이 가수로구나... "역시 가수는 노래를 잘해야햐"라는 맘이 절로 생기는 멋진 무대에 반해버렸다. 당연히 2주 연속 시청. 그간 스포일러도 있었지만 방송의 재미를 위해 스포일러 찾아보기를 자제..
완전 뒷북. 18년 동안 악마의 노래를 만들어 온 작곡가 '미상' 운종신 선생의 영계백숙 때문에 머리에서 맴맴도니 몇자 적어보면... 미우나 고우나 타블로는 재능있는 젊은이 맞고, 이트라이브는 역시 트랜드세터. 노브레인은 자기 색깔이 확실하다는 것 이외에도 인류 최악의 박치도 끌고 갈 수 있는 노련미까지 선보여서 신선했다. 타이거JK와 윤미래에게는 할말 없음. 전진이나 이정현은 뭘해도 진지하고, 윤도현은 그의 히트곡 중에는 그가 작곡한 곡이 없었다는 점이 상기됨. 덧붙여서 애프터스쿨은 방과후가 아니라 졸업 후 얼굴인데 우째서 팀명을 그리 지었는지 새삼스럽게 의문. 아참, 김제동에게서 야구랑 윤도현 빼면 뭐가 남을까도 궁금해졌다. 설마 거기서 강호동이 나오지는 않겠지?
- Total
- Today
- Yesterday
- 케로로
- 하인라인
- 배트맨
- 애니
- 건담
- 니시오 이신
- 존 스칼지
- 스타워즈
- 장난감
- 영화
- 도라에몽
- 극장판
- 광고
- 에반게리온
- 콘티
- 스타트렉
- 엉클덕
- 독서
- SF
- 총몽
- 마징가Z
- 1년전쟁
- 보르코시건
- 인물과사상
- 작안의 샤나
- 파워레인저
- 애니메이션
- 만화
- 그래픽노블
- 판타스틱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