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중후반을 화려하게 수놓은 만화라지만 전 90년대 초반 프랑스에서 처음 접했습니다. 당시 제목은 레 슈발리에 듀 조디악끄(Les Chevaliers du zodiaque). 번역하지면 12궁도의 기사들 정도가 됩니다. 수요일마다 클럽 도로떼에서 방영했었는데 은근 중독성있는 애니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북두신권과 더불어 아동애니의 폭력성 문제는 프랑스에서도 예외는 아니였지만 북두신권에 비해서는 좀 가볍게 넘어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워낙 강력하잖아요-북두신권! 크흐~) 아무튼 처음에는 페가수스만 살 작정이였는데 하나 둘 쌓이다 보니 5명 총 출동입니다. 페가수스 한명이냐. 친구까지 4명이냐. 이왕이면 5명 전원이냐의 문제였는데.....결국 5명으로 낙찰입니다. OTL 의지박약의 산물이지만 모이니 번..
요즘 인터넷 장난감 사이트(콜렉터용)를 도배하고 있는 것은 미소녀 피규어들입니다. 아~ 물론 로봇들도 좀 있고, 심지어는 데스노트의 L도 액션피규어화 되고는 있지만 게임과 라이트노블, 애니, 만화 등을 기반으로 한 "모에~!" 한 소녀들의 약진을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실 "나는 뵨퇴가 아녀~"라는 자기 최면으로 애써 미소녀 피규어들을 외면하고 있는 본인도 미소녀 피규어 한두점 사는게 뵨퇴의 길이라고 믿지는 않습니다. 다만 콜렉팅의 종류를 무한정 늘릴만한 배짱이 없다고 할까요~ -,.-a;;;; 허으그~~~ 게다가 이렇다할 킬러 타이틀이 없는 요즘의 추세에 다양한 미소녀 피규어의 등장은 대부분이 남성인 오덕후 세계의 필연적인 결과물이 아닐까 자조하고 있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런 미소녀 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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