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로 만들어진 도라에몽은 끝내줍니다. 스토리는 죽여 줍니다. 그런데, 그것 이외가 문제입니다. 3D의 주박은 무리한 앵글로 널을 뛰고, 앵글을 위해 2D에서 3D로 넘어 오면서 심각하게 변형된 주요 캐릭터들은 위화감이 쩝니다. 퉁퉁이는 그냥 배나 온 초등학생이 되었으며, 비실이는 고무인간입니다. 진구는 더 말하지 말죠. OTL 좋아진건 이슬이뿐입니다.그야 말로 3D 마사지를 제대로 받았더군요. 예쁩니다. 흐 그러나 이미 반다이와 메디콤에서 실물화 된 적이 여러번 있는 캐릭터들이다 보니 평면적인 만화원작을 3D화 하기의 어려움 따위는 논하지 말죠. 그냥 캐릭터 디자인이 구린겁니다. 뭐, 도라에몽과 스토리로 커버되기는 하지만요. ^^
포켓몬스터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임무는 프로모션입니다. 그리고 올 겨울방학에도 어김없이 찾아 온 극장판 도 그 임무에 충실하고요. 스토리 보다는 다양한 포켓몬들의 활약을 충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커스는 스토리가 아니라 포켓몬과 그들의 전투인거죠. 그래도 스토리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니, 잠시 요약하자면... 3억년 전 화석에서 누군가가 전투용 병기로 깨워낸 게노세크트 5마리가 살집을 찾아 깽판을 치는 것을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초강력 포켓몬 뮤츠가 막아서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전투입니다. 배경은 뉴톡시티라는데, 이건 누가봐도 뉴욕이고요. 꽤 다양한 포켓몬들이 나와서 활약을 합니다. 본편 상영전에 틀어주는 피카츄와 이브이 프렌즈도 아기자기하니 재미있고요. 스토리 전개상 꽤 중요할 수도 있는 "누가 게..
도라에몽의 포인트는 누가 뭐라해도 4차원 주머니에서 꺼내는 비밀도구들이지요. 갖고 싶은 도구들도 많고, 신기한 도구도 많쵸. ^^a 이번 극장판은 그 도구들의 박물관에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초기형 어디로든 문이 등장하고, 개연성 없이도 여러가지 도구들을 보여 줄 수 있으니 눈이 즐겁더군요. 줄거리는 도라에몽의 방울을 괴도 디럭스가 훔쳐가고, 명탐정 도구를 사용하여 단서를 쫓다보니 비밀도구 박물관으로 가게됩니다. 그리고 그 박물관에서 괴도 디럭스와 대결하게 되죠. 괴도 디럭스의 정체는 의외의 반전이고요. 악한 사람 한명 없이 나름의 대소동을 겪습니다. 도라에몽은 기본적으로 착한 만화입니다. 정말 착해요. 참, 비밀도구 장인으로 초기형 태양생성 실험도구를 만들다가 실수해서 쫒겨난 페프라 박사님이 어쩐지 자이..
그녀가 돌아옵니다. 그녀가 돌아오는 스토리의 일본 공개 시기는 2006년. 한국개봉은 2013년 5월. 볼 사람은 이미 봤고, 아직 안 본 사람은 앞으로도 안 볼것 같으니 스포일러 따위!!!! "입니다." 사건의 핵심은 '솔리드 스테이트'라는 네트상의 시스템이 학대받는 아동들을 선별하여 부모의 전뇌를 해킹. 부모의 동의하에 아이들을 전뇌화하여 유괴한 사건입니다. 아이들의 뇌를 전뇌화하는 이유는 기억을 조작하기 위해서이고, 유괴하는 이유는 전자동 노인 간호 시스템을 통해 솔리드 스테이트와 연결되어 있는 귀부노인. 즉 고독사 확정의 노인들에게 입양하여 그 재산을 상속 받기 위해서 입니다. 이런 일을 벌린 의원은 고령화 저출산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이라는 명목으로 극우민족주의적 사조직을 키우려는 것..
한 때 세계를 구한 9명의 전사는 각자 고국으로 돌아가 생업에 종사합니다. 그리고 지구에 위기가 찾아오자 다시 뭉치지요. 연속적인 고층빌딩 폭탄테러를 수사하기 위해 모인 왕년의 용사들은 '그놈 목소리'의 지시에 따라 연쇄테러가 벌어진 것을 감지하고 '그'의 정체를 찾아 사건을 해결하려고 합니다...라는 것은 의중이고, 현실은 '그'의 지시에 따라 일어나는 핵테러를 막기에 급급합니다. 옙!!! 그 와중이 무지무지하게 중2 중2 합니다. 중2 감성에 일본 주류의 세계관이 여과없이 투영된 009 사이보그는 현재 일본의 한계가 명확히 적시된 한편의 리포트 같군요. 영화는 중국의 상해를 거하게 떼려 부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어서 일본은 미국 미사일 공격을 받고요. 세계적인 폭탄테러의 배후로는 미국의 음모를 의..
역시 극장판은 극장에서 봐야합니다. 베르세르크 '강림'편의 시사회 이벤트 당첨으로 개봉일 저녁 베르세르크 극장판을 보고 왔네요. 따로 스포일러를 걱정할 필요 없을 정도로 잘 알려진 내용의 동영상 버전이였습니다. 물론 만화원작의 스토리와 소소하게 다른부분은 존재합니다. 연재물의 특성상 짧게 끊어지는 에피소드들을 119분으로 통합하다보니 영화전체의 흐름에 불필요한 만남은 삭제했더군요.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원작만화의 스토리를 충실하게 애니메이션으로 옮긴것이 맞습니다. 뒤통수 치기는 없습니다. 만화원작을 애니화하는데 있어서 제가 몇가지 눈여겨 보는 포인트 중 하나는 컬러입니다. 흑백의 지면에서 컬러동영상으로 컨버젼할 때 색배합은 의외로 어려운 일입니다. 흑과 백의 세계에서 느꼈던 독자 개개인의 상상력을 얼마..
매년 찾아오는 도라에몽 극장판입니다. 이번에는 기적의 섬 애니멀 어드벤처라는 부제가 달려 있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곤충 레슬링에서 연전연패한 진구가 강력한 장수풍뎅이를 얻기위해 도라에몽을 조릅니다. 그리고 언제나 처럼 실수를 하게되고 타임터널을 통해 멸종된 생물인 자이언트 모아를 잡아오게 됩니다. 자이언트 모아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곳을 찾던 도라에몽과 진구는 골든 헤라클레스라는 신비한 곤충의 보호 아래 세상에서 멸종된 동물들이 살아가는 기적의 섬을 알게되어 그 섬에 자이언트 모아를 놓아주려 가게 되죠. 여기에 골든 헤라클레스를 노리는 악당들이 찾아오고, 마침 대부분의 도구들을 수리하러 보낸 도라에몽과 진구 일행은 이상한 도구 없이 이 위기를 타개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짜~잔! 뭐 이 정도..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태풍을 부르는 황금스파이 대작전 감독 : 마스이 소이치, 타카하시 와타루 최연소, 초아담, 신개념(?) 스파이 짱구의 불가능한 미션이 시작된다! “메가나와뿡 2를 찾아라!” 더보기 원작자 우스이 요시토 사후 첫번째 극장판 입니다. 남들은 를 볼 때, 전 이것을 보았습니다. 하하하하(가능한 통쾌한 목소리로) 일단 이번 은 우스이 요시토 사후 의 방향성을 짐작할 수 있는 작품이였습니다. 결론은 유아용 애니메이션! 본래 성인용으로 시작되었던 짱구지만 계속되는 애니화와 원작자의 나이와 경륜이 쌓이면서 연성화된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본격적으로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타겟으로 하고 있더군요. 일단 주제가 없습니다. 지난 세월 극장판에서 보여주었던 가족의 소중함이나, 뒤에..
사실 어린이날 보고 왔습니다. 어린이날에는 역시 만화영화를 봐줘야한다는거죠. ㅋㅋㅋㅋ 이번 극장판의 주제는 모두 함께!! 지난번 드래곤 워리어의 실패를 멋지게 만회하고 있습니다. 줄거리는 어느날 우주에게 마물소녀가 케로로 닮은 모아이를 선물하고 가버립니다. 여자아이들의 애정공세 따위는 나 몰라라하는 죄 많은 우주는 이 모아이를 계기로 지구반대편 이스터섬으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물론 초록 도라에몽(=케로로)의 도움으로 말이죠. ^^ 그리고 당연하게도 그곳 이스터섬에서는 때마침 모아이들이 봉인하고 있던 악령 '아쿠아쿠'가 깨어나고, 케로로 소대원들과 우주는 모아이의 정령들과 함께 힘을 합쳐 악령을 물리쳐주신다는 이야기입니다. 신품 MG인 건탱크가 소방용로봇으로 개조되어 등장하고, 유니콘의 팔뚝도 언듯 보..
넵! 24일 개봉한 포켓몬 극장판 아르세우스편입니다. 27일날 영등포 롯데시네마에서 봤군요. 포켓몬 DP 극장판 3부작의 완결 같은 영화입니다.(결코 완결일리는 없겠지만...) 3년전 다크라이편에서 느닷없이 시작된 신급 포켓몬들의 전쟁 원인과 결말편이지요. 우찌된 얘기냐면...옛날 옛날에 사람의 이기심 때문에 생명의 포켓몬인 아루세우스가 봉인 당하게 되었는데, 사람에게 분노한 아르세우스가 다시 부활하면서 뿜어대는 에너지 때문에 시공간이 뒤틀려서 서로의 영역을 침범 받았다고 오해한 공간의 포켓몬 펄기아와 시간의 포켓몬 디아루가가 싸움을 하게 되었고, 이 여파로 반전세계의 기라티나까지 꼭지가 돌면서 전설도 아니라 신급 포켓몬들의 3파전이 되었다는 얘기입니다. 이 3파전은 다행히 지구방위대 지우일행에 의해 어..
映画ドラえもん のび太の恐竜2006 도라에몽 극장판 '진구의 공룡대탐험'을 보았습니다. 구민회관이 꽉차는 성황리에 상영을 하더군요. 본래 1980년에 최초의 극장판 도라에몽으로 제작되었던 애니메이션의 리메이크작입니다. 원작은 도라에몽 10권에 등장하는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극장판을 위해 새롭게 연재했던 노비타의 공룡이였구요. 일본 애니메이션의 콘텐츠 고갈이 낳은 또 하나의 리메이크죠. 별 새로운 것이 없으니 예전에 성공했던 작품을 다시 한번 우려 먹자라는 안이한 기획입니다마는 우리나라에서는 과거에 소개된적이 없기 때문에 언제나 새롭게 다가 옵니다. ^^a 언제나 그러하듯이 도라에몽을 믿고 저지르는 진구의 황당한 약속이 현실화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친구와의 우정도 돈독해지고 진구..
개구리 중사 케로로 더 무비 : 케로로 VS 케로로 천공대결전 - 김장 외 목소리, 사토 준이치/팬텀 케로로 초극장판 3탄입니다. 1탄은 국내 개봉, 2탄은 개봉도 방영도 못하더니 3탄으로 돌진이로군요. 주제는 '신뢰'입니다. 1탄의 '우정'과 확실하게 연결되는 주제로군요. 이번 극장판은 DVD출시로 간신히 감상했습니다. 극장에는 가지 못했습니다. 아쉽게도... 그래도 이렇게 나와주니 어디입니까. 어둠의 경로들은 의식적으로 피하고 있는 관계로 정발은 정말 가뭄의 단비입니다. 아무튼 내용은 "케로로 답다." 입니다. 1탄에 이어서 고대의 케론병기가 살아나고요.(참 오래전부터 노리고 있었습니다 그려~) 케로로의 클론인 다크 케로로는 단숨에 퍼렁별 공략을 실시합니다. 맘만 먹으면 퍼렁별 점령이라는 것이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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