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군대만한 금기가 또 있을까? 여당의 유력한 대선후보를 낙마시키고, 한 댄스가수의 연예활동을 영구히 봉쇄하고, 그 밖에 수많은 비리와 처벌, 구설수, 소문 속에서도 군대의 존폐문제는 언제나 신성불가침지역이였다. 거기에 돌을 던졌다. 알몸으로. 무모하다는 사람서 부터 미친놈이라는 사람, 언론노출증이라는 신조어의 등장. 아무튼 생리적으로 반감을 갖는 경우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강의석. 그러나, 강의석이라는 이름을 지우고 이번 기회에 한번 생각해 보자. 그저 군대는 있어야 한다는 상식을 조금만 흔들어보자. 군대가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어떤 형태여야 하는지? 역활의 범위와 성격은 어떻게 할지?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주제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결론은 각자의 몫이지만 너무 쉽게, 상식적며, 즉..
[이우혁] 오랜 침묵 + 몇가지 알림사항 - (간달프님) ... 설정! 역시 설정이 중요한거야 용산역에서 맛스타를 판다니... - (Dino님) ... 과즙함량 현재 100%!! 격투겜 팬 여러분 1998년을 기억하십니까 - (SHiN님) ... 어쩐지 정이 가더라 우연과 바보짓은 있다[팝툰 38호] - (capcold님) ... 이거 전적으로 동의 Wario Land: Shake It – Amazing footage! ... 연대는 아름답다 # 사전 양해 없이 걸어 놓은 이런식의 연결이 불편하시다면 언제라도 비밀댓글 달아주세요. 즉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매일 미국의 금융위기 사태로 떠들석하다. 그 와중에 들리는 기묘한 뉴스하나...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본질은 각종 파생상품으로 적은 돈으로 많은 대출을 하고, 더 많은 이익을 남기려다가 누가 얼마나 손해 보는지 회계조차 불투명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주택담보대출은 파생상품 없이 집 하나에 그냥 대출 하나라 위 와 같은 위험은 없단다. 정리하자면 그 놈의 선진금융기법을 몰라서 우리나라 주택담보대출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얘기다. 이론!!! 지난 정부부터 이번 정부까지 노래를 부르던 선진금융기법이라는 것이 '모르는게 약'이라는 거다. 여기다 '아는게 병'인 사태 하나 더 있는데 이게 환헤지상품인 '키코'다. 환율이 떨어지면 계약해지고, 오르면 손해보는 이 이상한 선진금융기..
건오타 아닌 사람이 보면 진짜 뭐하자는 건지 모를 조각(참고로 2005년 GUNDAM 来るべき未来のために(GUNDAM-Generating futures) 전에 출품된 작품) 니시오 야스유키의 Crash! Sayla Mass에 대해 2008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이신 김원방 홍익대 교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에 등장하는 미모의 여주인공 '세일러 마스'를 모델로 한 작품으로, 정의라는 이름으로 병사들을 내보내는 세일러 마스가 결국 죽음을 마주하게 만드는 장본인이 되는 내용. 정의를 가장한 '위협과 파괴'를 상징한 것이다. " 전시 주제가 '낭비(expenditure)'라더만 ㅋㅋㅋㅋ 왠지 심오해 진다. 간만에 즐거웠다.
모든 것이 압축된 한마디. 예전 80년대에는 군사정권을 몰아내면 살기 좋은 세상이 올것이라는 낭만적인 기대 같은 것이 있었다. 그러나 민주화라는 것이 단순히 군부독재정권 하나 무너뜨렸다고 주어지는 선물은 아니였다. 민주화와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저질러진 한반도 자본화는 촌놈의 떼를 좀 벗겨내고 우리도 진짜 자본주의 사회 한번 만들어 보자는 '타칭'좌파들의 수고로 그 결실을 맺어가고, 표현의 자유라는 민주주의 운영원칙은 상품적 가치에 따라 지킬 수도 있고 안 지켜도 상관 없는 경영상의 선택이 되어버렸다. 이런 소리 하는 나는 또 얼마나 표현의 자유에 적극적으로 가치를 부여했던가 반성.
1. 전통적 자본주의 암소가 두 마리 있다. 한 마리를 팔아서 수소를 산다. 소가 불어나고 경제 규모가 커진다. 소를 팔아서 수입을 올린 다음 은퇴한다. 2. 미국 기업 암소가 두 마리 있다. 한 마리를 판 다음, 나머지 한 마리에게 네 마리분 젖을 짜라고 강제로 시킨다. 그러다가 소가 죽으면 매우 놀란다. 3. 프랑스 기업 암소가 두 마리 있다. 당신은 소 세 마리를 원하기 때문에 파업을 벌인다. 4. 일본 기업 암소가 두 마리 있다. 암소를 다시 디자인해서 크기는 보통 암소의 10분의 1이고 우유는 20배 만들도록 고친다. 그 다음에 예쁘장한 암소 만화 캐릭터를 만들어서 코키몬(Cowkimon)이라고 이름 붙여 전 세계에 판다. 5. 독일 기업 암소가 두 마리 있다. 암소를 다시 설계해서 100년 동..
이번 기숙형공립고 추진은 국제중학교 설립과 함께 정부의 '수월성교육 확대'라는 정책기조를 재확인시켜 주는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수월성교육은 수준이 비슷한 학생들을 모아서 교육을 한다는 의미로 평준화교육의 반대 개념이다. 즉 학부모와 학생의 재정적 여건과 학력수준에 따른 교육선택권을 확대하고 그에 적합한 수준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에서 재정적 여건을 빼고 학력수준만이라면 이해라도 하겠다 한 100보쯤 물러나서... 한가지 확실한 건 이번 정부는 솔직하다는 거다.
명박산성 이후 2번째로 연출해주신 대한민국의 오늘입니다.
요즘 한강변에는 녹지화 사업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이 녹지화라는게 좀 이상한 것이 멀쩡한 축대에 30~40cm 나무 칸막이를 치고 흙을 덮는 공사를 하고 있더군요. 아마도 이 얄쌍한 흙위에 잔디나 나무를 심겠다는 심산인가 봅니다. 녹지화라기 보다는 포장수준이죠. 오세훈 시장이 천명하는 디자인 서울이라는 것이 겨우 이정도인지 절로 묻고 싶은 공사입니다. 낼부터 시작된다는 장마에는 무사할 수 있는지? 한강물이 넘치면 저건 어찌 되는지? 걱정입니다.
아직 켜지 않은 촛불을 보자 슬며시 다가와서 촛불을 나눠주던 남학생. 경찰은 시민들을 지켜주는 거잖아요라며 쉰목소리로 울먹이던 여학생. 미안하다. 고맙다. 경찰은 원래 때리는 건 줄 알았다. 그런데 너희들은 경찰은 원래 시민을 지켜주는 사람들이니까 이런 상황이 말도 안된다고 하더구나. 경찰은 원래 권력의 시녀이려니 했다. 그런데 너희들은 경찰은 원래 국민의 세금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더구나. 용서해라. 기도하마. 너만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세상에 등돌리고 상처 받지 않을까. 걱정이다. 그리고, 6월 10일 이후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도 걱정이다. 너희들은 내 나이되어서 거리로 나올일은 없어야 할텐데...
이미 끝물인 영화의 상영관은 텅비어 있었습니다. 100석이 조금 넘어보이는 극장. 튀겨 놓은지 좀 됐는지 약간 눅눅해진 팝콘과 커다란 콜라를 들고 앉아 있다 보니 어린시절의 추억이라는 것도 지금 상황처럼 구차하게 느껴지더 군요. 하지만 단 1명의 손님을 위해 낭비되는 모든 것을 감수하고 펼쳐진 스피드 레이서의 세계는 생각 이상으로 화려하게 두근거렸습니다. 그냥 저 스크린 넘어에서 계속 살고 싶은 유혹이 느껴질 정도로요. 그럴 수 없다는 거야 알고는 있지만 유혹 정도는 느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이미 너무 많은 세월이 지나가 버려서 디테일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래도 기억의 덩어리 속에 담겨진 무엇인가만은 확실히 잡아냈더군요. 그래요. 그건 꿈이자 추억이였습니다. 적어도 나의 과거는 그런 가상현실로 ..
일선에서 물런난다고 해서 정주영회장이 왕회장이 아닌적이 없었듯이 이회장이 물러난다고 정말 짤린 건 아니고, 낼 세금 내겠다지만 특검이 정리해 줬듯이 공소시효 다 지나서 정작 낼 세금은 얼마 안되고 유익한 일에 쓰겠다는 돈도 지난번에 8천억원 사회환원 한다고 했다가 어영부영 두리뭉실 거짓부렁 한 전적이 있으니 믿을 수 없고, 아들은 백의종군한다지만 언제부터 지사장 달고 일하는게 백의종군이였는지... 이순신 장군이 알면 개탄할 일이고, 도대체 뭐가 쇄신안이라는거야? 독한 놈들!!!
3D 애니인지 모르고 봤다. 젠장! 안젤리나 졸리는 툼 레이더는 실사로 찍으면서 뭐 이건 3D로 나오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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