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해도 뭔소린지 알아 먹는 건 이게 바로 생활이기 때문!!!
공군, 내년이면 눈 치울 병사도 없다는데 건군 60년...5년만에 '군 시가행진'에서 이대통령은 말씀하셨지 "국가에 희생한 분들 끝까지 책임질 것"이라고... 역시나 보수정권. 앞으로 군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리라 예상 했지만. 유용원 군사전문기자는 왠일인지 방산수출, 지원은 못할 망정 예산을 삭감하고 있다고 발끈하기에 "그럴리가"했더니, 국방위 예산심사 국방부 군기잡기 라는 것을 보면 한나라당이 오히려 감정싸움에 군전력을 축내고 있는 것 같고... 그 와중에도 2008년 방위산업 수출 9억달러 넘을 듯 이라는 거 보면 뭔가 열심히 군비확충에 일로 매진하는 것 같아 보이기는 하는데 한국의 10대 명품 무기 라는 '흑표'전차는 한나라당 김무성의원에 의해 예산을 전액 삭감 당할 뻔 했고, 성남 경공격기 대대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랩팀이 최근 와튼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미래 컴퓨팅 '2019' 비디오. 주로 MS surface와 각종 터치스크린, E-book 기기들의 광범위한 사용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몬스터디자인) 멋있어 보이기는 한다. 다만 반지름 11cm 이내의 공간에서 검지와 중지 두개만으로도 가능하던 컴퓨팅이 필요한 경우 손 전체를 사용하는 컴퓨팅으로 바뀌었을 때. 솔직히 어떤게 더 편했지?라는 의문이 생길 법하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라는 것도 직관 나름이고 보면 데모용 동영상에서는 보기 좋치만 막상 실생활에서 쓰려면 상당히 귀찮은 동작들이 늘어날 것 같다. 클릭 몇번이면 해결될 일을 온몸을 휘저으며 찾아가던 마이너리포트의 톰 크루즈가 영화가 아니라 현실이라면 좀 안습이라는 말씀..
1987년 11월 29일 대한항공 858편이 폭파사건이 벌어집니다. 이 사건으로 115명의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었으며 범인은 김현희라더군요. “KAL기 폭파 사건은 북한의 테러이며, 나는 더이상 가짜가 아니다” 본인이 이롷게 말했다니 믿어야겠지요. 다만 민항기를 폭파하고 115명을 죽인 테러리스트가 1989년 2월 3일, 불구속 기소에 이어 1990년 3월 27일 사형을 확정 받고, 불과 한달도 안된 1990년 4월 12일 사면을 받아 다음해는 수기집도 내고 국정원(전 안기부)직원 출신의 남자와 결혼해서 한류스타처럼 등장한다는 것이 병맛이라는 겁니다. 테러리스트에게 이리도 관대한 나라였습니까? 대한민국이...
난리가 낳습니다. 구제금융이라는 말이 전세계적으로 난무합니다. 돈의 액수도 과히 천문학적이다라는 말이 무색할 지경입니다. 어휴~ 그런데 단순한 산수 한번 해봅시다. 구제금융 200억 달러를 받았습니다. 이거 정말 빚잔치를 위한 급전이죠. 남는게 없습니다. 홀짝 급한불 넘기고 나면 그대로 빚이죠. 언젠가는 갚아야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중 10%인 20억 달러를 한국증시에 투자한다고 봅시다. 24일 기준가가 1,514원이니까 3,028,000,000,000 원입니다.(어구~ 정말 많네요) 5%인 10억 달러로 하죠. 10억 달러면 1,514,000,000,000원이군요. 이 돈이 현재 셀 코리아로 바닥을 기는 한국 증시에 바이 코리아 세력으로 들어서면 유동성 심한 한국증시는 팔딱팔딱 뛸겁니다. 싸게 왕창 사..
일제고사 성적 조작 파문이 연일 난리입니다. 저마다 '예견된 일'이다. 난 이럴 줄 알았다. 일제고사의 문제점은 뭐다라는 식의 글이나 식견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임실 일제고사 성적조작(참고기사) 사건을 보며 "난 예견하고 있었어", "난 이런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어" 등의 잘난뻑 뒤에 숨겨진 12명 해직교사들을 생각합니다. 일제고사를 거부한 것도 아니고 정확하게 말하자면 거부하겠다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현장체험학습을 승인했던 우리의 선생님들. 계속 폭로되는 성적 부정의 악취 속에서 대책이라고 던지는 성취도 평가 순위 재발표의 기사(참고)에도 일제고사의 신뢰도 붕괴 기사(참조)에도 해임교사의 복직 소식은 없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후 난 미리 알았어라는 자뻑보다는 작지만 의미있는..
설연휴를 마치고 자리로 복귀 이제 정말 2009년이라는 느낌이다....
참혹함과 당혹감이 어느 정도 가라않자 떠오르는 생각이 도대체 왜 이런 참사가 벌어졌을까? 입니다. 김석기 경찰총장 내정자의 평소의 성향과 뭔가 보여주려는 공명심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무리한 진압을 지시한 때문이라던지, 전문 데모꾼들의 소행이라든지... 하여튼 여러가지 원인분석과 상환판단들이 난무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불이 화염병에 의한 방화(일리는 없지만)라는 주장이나, 실화라는 주장, 전동공구에 의한 불똥 때문이라는 주장, 그리고 컨테이너가 박스가 망루를 찍어 눌렀기 때문에 그 서슬에 화염병으로부터 신너에 불이 옮겨 붙었다는 주장 모두 모두 왠지 본질은 아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화재의 원인이야 앞에 열거한 여러가지 주장 중 하나가 맞을 것입니다.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의 의견 에는 절대 ..
그렇습니다. 갓 결혼한 새댁은 대체로 예쁩니다. 일생일대의 큰 행사를 무사히 치루었다는 자부심. 항상 사랑 받는다는 느낌 등등으로 인해 마음이 즐거우니 얼굴에 화색이 돌고, 또 그 때문에 평소보다 예뻐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말입니다. 분위기가 밝고 명랑해진 것이지 이목구비가 바뀐건 아니지 않습니까? 예쁜 짓, 귀여운 짓 그거 신랑 앞에서만 해주면 안될까요? 새신랑이야 뭘 해도 좋다고 하겠지만 다른 사람이야................-,.-a 잊지마세요. 당신의 분위기가 명랑해진 것이지 이목구비가 명랑해진건 아니라는 사실을-
인터넷에 예언성 글을 올렸다. 그런데 그게 다 맞았다. 그래서 사람들이 열광했다. 그리고 정부 관계자는 열 받았다. 그럼 체포해도 되는건가? 미네르바의 진위여부나 학력이 문제가 아닙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인 표현의 자유에 대한 문제입니다. 정부에 반대되는 입장의 글을 썼다고 해서 함부로 구속하거나 처벌할 수 있다면 그 나라는 그 순간부터 민주주의 국가는 아닙니다. 하물며 그 앞에 '자유'까지 붙여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나라임에 틀림없습니다. 미네르바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 정부는 무엇이 사실인지부터 증명해야 할 것입니다. 그냥 성명서류의 발표 한번 쓱싹하고 내말이 사실이여~ 한다고 해서 믿을 사람 별로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말이라는게 틀어 막는다고 막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그게 틀어 막을 ..
KBS 1TV의 가 폐지 되었습니다. 아무런 논의도 없이 방송 3일전에 폐지 통보를 받았다는 군요. 국민들이 책 같은 것에 눈 돌리지 말고 빡씨게 일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고자하는 어르신들의 배려 차원인 것 같습니다. 정규직 해고를 비정규직 해고 수준으로 쉽게 만들면 차별 논란도 없어질 것이라는 발상을 가진 분들이시니 뭔들 배려가 아니겠습니까. 를 주말을 준비할 수 있는 금요일 밤에서 닥치고 잠이나 잘 일요일 밤으로 옮겨 놓더니 는 폐지. 앞으로는 '땡 Lee 뉴스'라도 할 기세입니다. 이건 뭐 10년이 아니라 20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아요. TV 책을 말하다 부활을 위한 청원은 여기서 받고 있습니다. >TV 책을 말하다 부활을 위한 청원
한해의 마지막날입니다. 뭐 그리 중요한날은 아닙니다. 나무는 침묵하고 바람은 뽑내는 그렇고 그런 겨울날 중 하나입니다. 내일도 어김없이 해는 뜨겠지요. 2009년 1월 1일이라는 이름으로 말입니다. 지난 364일 동안, 경제적인 곤궁함은 좀 벗어났지만(개인적으로) 양심은 팔았습니다. '젤다의 전설'과 '콜오브듀티' 그리고 '월드오브구'를 재미있게 플레이 했고, 무뎌진 기억력은 '배트맨'과 '월E' 정도만을 기억에 남겼으며, 학교 앞 전경과 종로거리 한복판에서 매 맞는 사람들을 다시 보았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기성세대를 탓했으며 누구 하나 제대로 돕지 못했습니다. 꿈은 꿈으로 남아있고, 눈물은 눈물로 남았지만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습니다. 내일도 오늘과 다르지 않기를 비는 소심함과 ..
지난 주말, 오래간만에 문화생활이란 것을 했습니다. 뮤지컬 햄릿-월드버전이라는데 그럼 로컬버전은 뭘까? 라는 의문 속에서 나름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햄릿역에는 임태경, 박건형, 이지훈, 윤형렬이 캐스팅 되었는데 제가 본 것은 이지훈버전이였습니다. 제가 고를 수 있는 처지가 아닌관계로(시간도, 돈도) 약간의 아쉬움은 접고 무대에 임했습니다만, 의외의 즐거움이 있어 웃었더랬습니다. 우선 이지훈. 실물로 보니 진정한 왕자님이더군요. 일단 비주얼이 이쁘니까 다른 것들도 용서가 되더이다. 게다가 일본인 팬들도 있는지 2부 시작 직후에는 관객석에서 "스고이~" 소리까지 들려서 웃음. ^^ 워낙 알려진 내용인지라 다른 얘기는 할 것이 없고, 이번 공연 감상 중 최고는 무대장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대가 이겼..
서울교육청이 전교조에 단협 전면해지 통보를 했단다.(관련기사) 단체협약이라는 것이 사용자측의 일방적인 요구로 해지 가능하다는 것을 오늘에야 알았다. 어느쪽 편들기나, 불편부당함을 떠나서 이건 근본의 문제이다. 아니, 한쪽에서 수틀린다고 해지하면 그만인 협약을 왜 한단말인가? 이렇게나 약속이 헌신짝보다 못해서야 워디서 원칙을 찾고, 뭘 믿고 미래를 가늠할 수 있단 말인지. 이토록 계약을 경시하는 사람들이 국가 경쟁력 운운하며 교육을 책임지고 있다는게 슬프다. 게다가 한편에서는 이걸 협박이라고 하고 있다(관련기사) 목표 정해줄테니 인간사냥 나서자고 선동하는 꼬라지 인데, 이거 공개하면 모든 사람들이 자기들처럼 교사 찾아가서 애들 보는 앞에서 멱살 잡이라도 할꺼라고 생각들 하시는지...원 자식 다니는 학교의 ..
전태일은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한 후에, 노동법도 자기를 도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후에 자기의 목소리를 사회에 전달할 통로가 모두 차단되었다는 것을 씁쓸하게 확인한 다음, 올바른 대의를 위해 자기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바쳤다. 그의 목소리가 사회에 전달되는 데에는 그의 목숨이 필요했다. 지난 8월 28일 SBS 옥상에서 22살의 방송작가가 투신자살 했다. 여전히 법은 멀고, 통로는 막혀있다. 이제는 가장 소중한 목숨조차도 막힌 통로를 열지 못하는구나. 라는 씁쓸함에 마음이 춥다. 목숨으로도 안된다면 도대체 뭘 바쳐야 꿈쩍들이나 할까? 목숨 걸고 싸우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은데 목숨 값은 예전만 못한 것이 못내 두렵다.
- Total
- Today
- Yesterday
- 엉클덕
- 인물과사상
- 1년전쟁
- 케로로
- 그래픽노블
- 영화
- 애니메이션
- 배트맨
- 작안의 샤나
- 보르코시건
- 판타스틱
- 극장판
- SF
- 스타워즈
- 니시오 이신
- 광고
- 스타트렉
- 도라에몽
- 총몽
- 하인라인
- 마징가Z
- 파워레인저
- 장난감
- 존 스칼지
- 애니
- 콘티
- 에반게리온
- 건담
- 독서
- 만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