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의 극장행인지... 아무튼 인셉션 보았습니다. 요기조기 좋은 글들이 많은 관계로 뭐 덧붙일 것도 없습니다. 재미있더군요. 반지의 제왕의 샘 와이즈 만큼이나 아서가 본좌더라... 그리고 코브는 토템이 없네... 정도가 제 의견입니다. 아참, 한가지. 마지막 장면에서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게 끝낸거 보면서 엉뚱하게도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 떠 올랐습니다. 성냥팔이 소녀 마지막에 허접한 CG로 나비가 날아가는 장면있잖아요. 그게 오버랩 되면서 안타깝더라고요. ^^a 뭐 엔딩에 관해서는 논란이 있던데, 영화 속의 코브가 뭘 선택했든 놀란감독에게 인셉션 당한건 우리인데, 문제는 뭘 인셉션 당한지 모르겠다는게 더 논란거리 아닐까 합니다.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을 보면서 깨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영향일..
세계적인 자전거레이스인 벨타 아 에스파냐를 배경으로 안달루시아의 여름 하루를 담았습니다. 주인공 페페는 팀동료의 우승을 서포트하기 위해 레이싱을 합니다. 레이스의 주인공은 아닌거죠. 그리고 레이스코스가 고향마을 지나가는 날은 자신이 한때 사랑했던 카르멘과 형의 결혼식날입니다. 뭘로보나 그다지 자신이 주인공일리 없는 날입니다. 게다가 이 레이스가 끝나면 스폰서는 페페를 해고할 심산이지요. 쿠궁~ 이 정도면 안달루시아의 평원만큼이나 황량한 하루인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은 페페. 일이 주어진데로 진행될리가 없죠. ^^a 다른 선수들을 끌어내기위해 오버페이스를 해서 앞서 나갔다가 그만 선두독주를 하게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팀동료는 길에 뛰어든 고양이 때문에 리타이어해버리고, 이미 페..
사실 어린이날 보고 왔습니다. 어린이날에는 역시 만화영화를 봐줘야한다는거죠. ㅋㅋㅋㅋ 이번 극장판의 주제는 모두 함께!! 지난번 드래곤 워리어의 실패를 멋지게 만회하고 있습니다. 줄거리는 어느날 우주에게 마물소녀가 케로로 닮은 모아이를 선물하고 가버립니다. 여자아이들의 애정공세 따위는 나 몰라라하는 죄 많은 우주는 이 모아이를 계기로 지구반대편 이스터섬으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물론 초록 도라에몽(=케로로)의 도움으로 말이죠. ^^ 그리고 당연하게도 그곳 이스터섬에서는 때마침 모아이들이 봉인하고 있던 악령 '아쿠아쿠'가 깨어나고, 케로로 소대원들과 우주는 모아이의 정령들과 함께 힘을 합쳐 악령을 물리쳐주신다는 이야기입니다. 신품 MG인 건탱크가 소방용로봇으로 개조되어 등장하고, 유니콘의 팔뚝도 언듯 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감독 : 팀 버튼 출연 : 조니 뎁, 미아 와시코우스카 더보기 꿈과 모험으로 가득 찬 마법의 왕국 월트디즈니픽쳐스, 헐리우드 최고의 비주얼리스트 팀버튼. 그들이 3D영상으로 만.. 더보기 지난 주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았습니다. 그것도 3D로 봤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굳이 3D가 아니여도 충분히 아름다운 영상을 자랑하는 영화였습니다. 이야기는 원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뒷이야기 같은 겁니다. 앨리스가 자라서 19세가 된 어느날 다시 원더랜드로 돌아가서 위기에 빠진 원더랜드를 구하였더라~입니다. 덕분에 앨리스는 더 이상 어려운 단어를 알고 있다고 자랑스러워하지도 않고요. 자꾸 키가 자라서 멀어진 자신의 발에 인사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그렇게 당연한듯이 키가 자랐다가 줄어들었다..
작년 10월에 실사화 소식을 들었는데 우주전함 야마토를 실사화 한다네요 이제 예고편도 등장했습니다. 정말 만들기는 만들고 있나봅니다. 문제는 잠깐보이는 야마토 CG의 '쨍'함입니다. 충분히 실력도 있고 자본도 있는 나라인데 애니 실사판들 만든거 보면 묘하게 CG티가 납니다. 그것도 재팬 스타일일까나요? 어! 기무라 타쿠야의 특촬인데 변신은 안하나? 라는 생각이 들면 안돼겠죠. 스타트랙과 비교할꺼면 혀를 깨무는데 낳겠습니다. 일단은 팬심으로 버텨볼랍니다. (기무라의 승무원 자켓이 탐이 나는군요. 흐릅~) 공식홈피도 일단은 대문은 걸어 놨습니다. http://yamato-movie.net 그림이라고는 꼴랑 이거 한장입니다마는 발진까지 몇일 남았다는 타이머가 돌아가는게 야마토 본편의 초반부를 연상시킵니다. 저..
황제의 귀환! 그렇습니다. 제임스 카메론이 돌아왔습니다. 언제나처럼 비주얼 한방을 들고요 ^^a 사실 아바타의 서사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면 언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훌륭한 이야기꾼이였나 싶습니다. 터미네이터도 단순한 줄거리였고, 어비스는 말해 뭐하며 에이리언2는 1편에 비하면 액션영화고, 타이타닉은 "어이구"였지 않습니까. 훗 다만 영화마다 비주얼 임팩트와 기억에 남는 한장면이 죽여주는 작품들이였죠. 터미네이터의 엔도스켈톤, 어비스의 물CG, 에이리언은 기거 없이도 파워로더와 우주해병으로 죽여주셨고, 타이타닉은 그 거대한 배세트와 연인용 날개짓 퍼포먼스 한방을 하셨죠. 이번에는 판도라의 자연이 그 역활을 하고 있고요. 3D 볼만하네... 이번 작품 아바타..
넵! 24일 개봉한 포켓몬 극장판 아르세우스편입니다. 27일날 영등포 롯데시네마에서 봤군요. 포켓몬 DP 극장판 3부작의 완결 같은 영화입니다.(결코 완결일리는 없겠지만...) 3년전 다크라이편에서 느닷없이 시작된 신급 포켓몬들의 전쟁 원인과 결말편이지요. 우찌된 얘기냐면...옛날 옛날에 사람의 이기심 때문에 생명의 포켓몬인 아루세우스가 봉인 당하게 되었는데, 사람에게 분노한 아르세우스가 다시 부활하면서 뿜어대는 에너지 때문에 시공간이 뒤틀려서 서로의 영역을 침범 받았다고 오해한 공간의 포켓몬 펄기아와 시간의 포켓몬 디아루가가 싸움을 하게 되었고, 이 여파로 반전세계의 기라티나까지 꼭지가 돌면서 전설도 아니라 신급 포켓몬들의 3파전이 되었다는 얘기입니다. 이 3파전은 다행히 지구방위대 지우일행에 의해 어..
신지의 "학교가기 싫어요!" 프로젝트. 혹은 기운찬 노력파는 생각 없는 것 같아 재미없어!!! . . . . 라고 하면 오해이려나요? 사실 무슨 얘기가 필요하겠습니까. 아이맥스관에서 에바를 감상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러고보니 에바는 한국의 소년들에게도 쫌,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군요. 불법 비디오 외에는 일본 애니를 감상할 방도가 전무하던 시절에 의외로 더빙 온존히 다해서(그것도 상당한 퀄리티로...) 정식 출시의 영광을 누린 애니였고요. 일본 애니라면 철지난 고전이나 지브리가 간신히 극장에 걸릴 때에 그나마 빠른 시일내에 국내 개봉이라는 쾌거도 이룬 녀석입니다. 다음편을 위해서라는 명목으로라도 극장 사수를 했습니다마는 실재로 이렇게 이루어지리라고는 반신반의 했었죠. (..
솔로이스트 감독 : 조 라이트 출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이미 폭스 더보기 삶에 지친 LA 타임즈 기자와 삶의 길을 잃어버린 천재 음악가 서로를 도우며 키워나가는 우정과 희망의 감동 드라마가 시작됩.. 더보기 제목에 낚였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 영화는 음악영화는 아닙니다. 베토벤의 주옥같은 곡들이 나오기는 합니다마는 뭐 별달리 역활을 하지는 않습니다. 음악영화는 음악이 어떤 역활을 하는 영화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 영화는 음악영화가 아닙니다. (제 기준입니다.) 그럼 뭐냐고? 이 영화가 116분 동안 가장 많이 시간을 할애하는 부분은 LA의 노숙자들입니다. 주인공 나다니엘이 노숙자이니 당연한 얘기처럼 들리겠습니다마는 주인공의 생활 환경을 묘사한다라는 차원을 떠나서 꽤 많은 엑스트라들을..
@ Photo by BANDAI All rights reserved マクロス F (Macross Frontier) 2008-04-03 ~ 2008-09-25 종영 (총 25부작) 넵! 오늘의 동영상은 마크로스 프론티어입니다. 1982년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를 시작으로 정말 오랜 세월 사랑 받아온 마크로스 시리즈의 최신판이죠. 2009년 11월에는 극장판도 공개됩니다 ^^a 마크로스 프론티어는 기존의 작품들과는 다른 현대적인 캐릭터 디자인으로 인해 20년 넘게 마크로스를 지지해 온 팬들로부터 악평에 시달려온 작품입니다. 아직까지도 "전 마크로스F는 별로예요~"라고 말하는 사람을 쉽게 만날 수 있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악평들에도 불구하고 전 재미있게 봤다는겁니다. 마크로스 제로의 이야기를 포함해서 전 시..
吸血少女対少女フランケン (Vampire Girl VS. Frankenstein Girl) 일본 B급 고어물입니다. 2009 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소개 되었다죠. 사실 고어물은 제 취향은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영화에 오토구로 에리 가 출현했다는 겁니다. 유캔도를 보좌하던 세이지서의 여경은 오네 챤바라를 거쳐 프랑켄슈타인 걸로 재탄생 했습니다. 허허 좀비를 상대로 휘두르던 칼을 이제는 남자친구를 빼앗아 가려는 흡혈귀소녀에게 휘두룹니다. 일본에서는 8월 15일에 개봉했군요. 영화 내용은 이렇답니다. 미모 전학생 뱀파이어 모나미는 자신의 피가 담긴 발렌타인데이 초콜릿을 미츠시마에게 선물한답니다. 한편 미츠시마의 자칭 여자 친구 케이코는 이를 질투하다 옥상에서 떨어져 죽음을 맞이하고요. 일이 여기..
정말로 2010년 12월 개봉예정입니다. 10월2일 발표했다네요. 실사화 한다고... 애니 우주전함 야마토 부활편에 이어 원작 TV시리즈 물을 기반으로한 실사화라니,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감독은 쥬브나일의 야마자키 타카시. 코다이 스스무 역에는 기무라 타쿠야랍니다.(묘하게 납득) 함장님 역에는 야마자키 츠토무상. 싱크로율이 팍팍 올라갑니다. 하하하하하 그러나 술주정뱅이 군의관 선생은 성전환 하셔서 다카시마 레이코씨가 캐스팅 되었다는데, '이건 쫌.....' 입니다. 사나다 지로역에는 무려 무로이상 ^^ 스스무의 형이자 구축함 유키카제의 함장, 그리고 이스칸다르의 연인에는 츠츠미 신이치 유키역에는쿠로키 메이사양이 캐스팅 되었답니다. 기대, 기대!!
그렇습니다. 이렇게 끝나고 말았습니다. 최종화의 뒷장면 몇분은 제1화 때 등장한 암흑대장군과 이어지겠죠. 그럴겁니다. 하지만 결국은 그레이트편에 대한 떡밥만 잔뜩 던지고 미완의 마무리입니다. 오래간만에 마징가가 열혈모드로 뛰어다니며 로케트펀치를 날려덴다는 것 말고는 그냥 끝입니다. 어쩌면 위에 적은 한줄이 본질인지도 모릅니다. 마징가팬들의 나이도 어느덧 40줄이다 보니 좀 새로운 동영상 프로모션이 필요했겠죠. 예전처럼 카부토 코지는 소리치고 마징가는 철벽이며 아수라백작은 찌질거리고 브래스트 화이어와 로케트 펀치가 작렬하는 동영상 프로모션!!! 그리고 그 프로모션 영상에 부나방처럼 끌려들어와 초혼 마징가를 사 질러대는 아저씨들... 흑흑 그 대열에 제가 끼어 있다는 것이 좀 씁쓸할 뿐. 후회는 없습니다. ..
최종화 예고 제목은 로케트펀치 백연발!!! 이랍니다. 헉헉 도대체 카부토 켄조박사는 무슨 짓을 하는 중이지... 도무지 모를지경인데 최종화라는군요. 그렌다이저를 흑역사 속으로 묻어버리는데야 찬성(갠적으로는)하는 편입니다마는 그레이트는 어쩔려고 그러는지. 25화에서 예의 실루엣을 살짝 보여주셨는데 설마 26화 한편 활약만으로 끝내려는 것은 아니겠지요. 깜시 쥰의 모습은 만날 수 없는 겁니까? 그레이트는...그레이트는... 그레이트는 떡밥인 것입니까? 한주에 한대씩 출연해주시는 기계수의 성실함은 두고두고 안주꺼리였는데 화끈하게 다구리쳐주시는 모습에 감동의 눈물을 얼굴에 쳐바르기 전에 벌써 끝이라는 좌절감이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Z편 이후의 소식은 없는 것입니까?
映画ドラえもん のび太の恐竜2006 도라에몽 극장판 '진구의 공룡대탐험'을 보았습니다. 구민회관이 꽉차는 성황리에 상영을 하더군요. 본래 1980년에 최초의 극장판 도라에몽으로 제작되었던 애니메이션의 리메이크작입니다. 원작은 도라에몽 10권에 등장하는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극장판을 위해 새롭게 연재했던 노비타의 공룡이였구요. 일본 애니메이션의 콘텐츠 고갈이 낳은 또 하나의 리메이크죠. 별 새로운 것이 없으니 예전에 성공했던 작품을 다시 한번 우려 먹자라는 안이한 기획입니다마는 우리나라에서는 과거에 소개된적이 없기 때문에 언제나 새롭게 다가 옵니다. ^^a 언제나 그러하듯이 도라에몽을 믿고 저지르는 진구의 황당한 약속이 현실화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친구와의 우정도 돈독해지고 진구..
Star Trek: Nemesis 스타트렉 10번째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개봉을 했었죠. ^^ 다만 전세계와 마찬가지로 성적은 그리 좋치 않았습니다. 일단 경쟁상대가 '해리포터 비밀의 방'. 반지의 제왕:두개의 탑', '007 어나더데이' 였으니 이해는 가는 일입니다. 그래도 오프닝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다니 어지간히 충격이였죠. 6천만달러나 들였는데 그저 본전치기가 다였습니다. 확실히 스트트렉 극장판의 마지막이다라고 모두들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에는요. 설마 리브팅 신공을 펼치게 될줄은 그 시점에서는 모르고 있었으니까요. 당시에는 별재미 없는 영화였지만 2009년 시점에서 다시 보면 좀 그리운 느낌도 나는 영화입니다. 별 새로운 점은 없지만 그 덕분에 추억꺼리는 제공하니까요. 이제는 클리셔가 되..
제목을 보자마자 짐작했었어야 했습니다. '진마징가 충격! Z편' 전 26화 예정에 22화 진행. 갈 길이 구만리 같은데도 아슈라의 추억담으로 한회 소진. 결국은 1화에서 보여주었던 내용이 최종회에서 그대로 펼쳐질 기세입니다. 그레이트는 실루엣만...(다음편 기약) 미케네의 운명 (다음편 기약) 아수라의 팔자는? (다음편 기약) 헬박사의 최후는 (다음편 기약) 아무튼 이런거 저런거 몽땅 다 다음편 기약. 왜냐? 이건 Z편이거든... 궁금하면 다음편을 보란말이지. 언제 다시 시작할지는 모르지만 운이 좋다면 죽기전에는 다음편이 나오지 않겠어!!!! 일단 '바벨의 농성'부터 좀 끝내 놓고... 참! 반다이에서 열성을 가지고 장난감 내놓고 있으니, 잘만 팔리면 좀 더 일찍 다음편을 볼지도 모르겠어. 다시 강조하지..
Star Trek: Insurrection 전편의 흥행에 힘입어 조너던 플레이크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예산도 늘어서 5800만 달러! 덕분인지 대규모 세트에 CG로 만든 우주공간 등 기존의 스타트렉 영화판에 비해 이것저것 규모는 좀 커졌습니다. 문제는 그것 뿐이라는거죠.... 영원히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신비의 행성을 차지하기 위한 연방의 꼼수를 스타트렉의 크루들이 막아낸다는 내용이 기본 줄거리인데요. 이게 쫌 평이합니다. TV시리즈의 1화 분량을 억지로 늘려 놓은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극적인 반전과 긴장감보다는 말과 설명이 앞서는 분위기입니다. 하긴 피카드가 아무리 의욕을 부려도 꼴통 커크의 막가파식 행동주의는 나오지 않습니다. 게다가 세트는 커졌지만 그게 뭐 어마어마한 정도는 아니고요. CG로 표현..
애플시드 : 엑스머시나 감독 : 아라마키 신지 서기 2138년, 전쟁과 불안의 혼돈 속 미래세상 특수부대 소속전사 듀난과 부상으로 사이보그가 된 브리아레오스는 강력한.. 더보기 3년만에 장족의 발전이로군요. 2D 애니의 굴레를 벗어나니 훨씬 좋습니다. 캐릭터의 위화감도 많이 좋아지고 더불어서 오시이 마모루의 영향도 줄었습니다. 개인적인 성찰은 뒤로하고 액션이 전면에 섭니다. 이건 아마도 제작자로 참가한 오우삼의 영향일까요? 개그가 좀 첨가 되었다면 완벽할 뻔 했습니다. 뭐 어려운 일이기는 합니다만...-,.-;;; 인간의 특징은 잠시도 가만있지 않는다. 입니다. 하지만 그걸 그대로 계산해서 적용해버리면 쓸때 없이 건들거리는 캐릭터가 돼죠. 인간과 완벽하게 닮은 버츄얼 캐릭터를 만든 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
애플 시드 감독 : 아라마키 신지 인류의 미래를 구원할 ‘애플시드’를 사수하라! 서기 2131년. 세계를 파멸로 치닫게 했던 비핵대전이 끝난 후, .. 더보기 시로 마사무네 원작의 애플시드 3D 애니입니다. 세계대전 이후 살아남은 최후의 도시, 올림푸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특수기동대 이야기죠. 애플시드는 벌써 3번쯤 애니화 되었습니다. 1988년에 한번, 2004년에 한번, 그리고 2007년에 최신작이 나왔었지요. 제가 본 것은 앞의 두편이고 아직 2007년작인 애플시드:엑스머시나는 보지 못했습니다. 시로 마사무네의 만화는 오시이 마모루 이전과 이후로 나뉘는 느낌입니다. 1988년 작품은 좀 더 가볍고 명랑(?)한 액션애니인데 비해서 오시이 마모루의 공각기동대 이후부터는 철학적인 냄새를 풍기려고 쫌 애쓰..
도로로(2007) 감독 : 시오타 아키히코 출연 : 츠마부키 사토시 (햐키마루), 시바사키 코우 (도로로), 나카이 키이치 (다이고 카게미츠), 하라다 미에코 (유츠리), 에이타 (타호마루) 괴작이라더니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요괴에게 뺴앗긴 48개의 몸을 찾아다니는 사나이 이야기라니 왠지 설정이 폼나지 않습니까? ㅋㅋㅋ 만화로는 아주 아주 예전에 해적판으로 좀 보다가 끝을 보지 못했는데 영화도 그냥 여정이더군요. CG는 좀 구리지만 탄탄한 원작이 있는 영화이다보니 만화와는 좀 다른 스토리라인이라도 봐 줄만 합니다. 영화평보다는 흥행이 잘 됐다더니 뭐 나름 이해는 갑니다. 물론 이런쪽 이야기를 싫어하시는 분들이야 어쩔 수 없겠지만 저야.... 두 주연배우야 워낙 유명인사이고, 나카이 키이치도 잘 알려진 아..
Star Trek: First Contact 역대 최강의 스타트렉! 제작비도 많이 들고, 흥행성적도 역대 최고, 재미도 상당하다. 그런데 감독은 의외로 TNG에서 라이커역으로 출연해 온 조너던 플레이크가 맡았다. 스토리는 TNG시리즈 사상 최고, 최악의 악당인 보그의 침공. 보그의 지구 침공에 연방은 피카드의 엔터프라이즈호를 변방의 뉴트럴존 정찰 임무를 부여하여 2선으로 돌려버린다. 이유는 피카드가 과거에 보그에 동화 된적이 있기 때문. 이에 표 안나게 좌절하시는 피카드 함장님.... 그러나 역대 엔터프라이즈 함장들이 그러했듯이 명령을 무시하고 지구권으로 돌아와서 보그와의 전투에 참전. 마침내 보그의 큐브를 물리치는데 혁혁한 성과를 올리는데, 아뿔싸! 보그의 코어가 시간이동을 통해 인류와 외계인의 첫번째..
Star Trek: Generation 이 영화는 극장에서 봤습니다. 좀 가물가물하기는 하지만 명보였던 것 같은데, 아무튼 제 기억으로는 스타트렉 극장판 중에서 최초의 국내 정식 개봉작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단지 기억에 의존한 것이므로 아닐 수도 있습니다) TOS계열의 극장판을 마감하고 TNG로 넘기기위한 징검다리 같은 영화입니다. TOS와 TNG의 승무원들이 한 작품에 출연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트래키들의 소망이기는 했습니다마는 두 시리즈의 시간대가 워낙 차이가 나다보니 TV시리즈에 얼굴을 비춘 오리지널 멤버는 스팍이 유일합니다. 그것도 한 200년 사는 벌칸성인이였기에 기능한 일이였겠지요.(나중에 스타트렉 더 비기닝에서의 연결점이기도 합니다) 현실적으로도 이 시점(1994)에서 오리지널 크루들을 다..
Star Trek VI : Undiscovered Country TOS극장판의 사실상 대단원입니다. 스타트렉 5의 실망스러운 흥행과 혹평, 그리고 TNG 시리즈의 성공은 TOS 극장판 시리즈의 존속에 결정타를 날립니다. 성적도 별로인데다가 쎄끈한 新시리즈도 있겠다. 더 이상 개국공신 눈치보며 만들 이유가 없었던거죠... 그러나 아직 팬들은 TOS에 대한 향수가 남아 있었고, 마침 25주년이기도 해서 TOS의 6번째 극장판은 그 마지막 항해를 시작합니다. 감독은 니콜라스 메이어. 스타트렉2의 감독이자 스타트렉4의 각본작업에서 참여했던 바로 그입니다.(짜짠~) 이전에 만들어진 5편의 극장판 중에서 괞다는 건 모두 이 사람 손을 좀 탄것들이다 보니 대단히 전략적인 선택이였던 거죠. ^^ 그리고, 그 선택은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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