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 2009.여름 : Side B - 학산문화사 편집부 엮음/학산문화사(잡지) 예전에는 청춘이라 함은 열혈, 열정, 근성, 풋사랑, 무엇을 해도 용서 받는다, 아련함, 아쉬움, 장난과 아무래도 이제는 상관 없어였습니다. 그러나 파우스트의 신청춘은 '어딘가 망가질 것 같은, 혹은 망가진'이더군요. 확정!!!! 입니다. 다만 그것들 사이에서도 약간의 차이들은 있어서 의 류키시07나 카도노 코헤이(SideB에는 작품이 실리지 않았습니다) 같은 경우에는 외연이라고 할지 사회라고 할지 아무튼 뭐라고 부르든 바깥쪽으로의 관계가 존재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다른 작품들은 망가진 것들의 내부 사정 뿐이고요. 이쪽 세계에서는 외부사정 같은 것은 없습니다. 아니 의미가 없는 것이겠죠. 사회적 현상과는 관계 없음이라고 ..
최근 국정원의 민간사찰 대한 박원순 희망제작소 대표의 의혹제기에 대해 국정원이 민사소송을 냈습니다. 소송도 쪽팔리는 일인데 원고가 무려 '대한민국'이랍니다. 어휴~ 이렇게 함부로 동원해도 되는 겁니까? 국정원도 아니고 국정원장 개인 명의도 아니고 대한민국이라니 이거원 내가 소송을 낸것 같아 기분이 무척 나쁨니다. 그래서 한마디 " 거기서 내 이름을 빼주세요" 이 한마디를 남기고 싶은 분은 여기로 찾아가세요. http://wonsoon.com/814 (새 창으로 열기), http://wonsoon.com/819 (새 창으로 열기) , http://wonsoon.com/820 (새 창으로 열기)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난 당신들의 대한민국에 동원되고 싶지 않습니다. 내 이름을 빼주세요!!!
작안의 샤나 17 - 타카하시 야시치로우 지음, 장세연 옮김, 이토 노이지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번역문제가 심각합니다. 특이한 말투로 캐릭터를 구체화하는 것은 이런 라이트노벨에서는 일종의 클리쉐입니다. 작안의 샤나에서는 그게 좀 두드러지죠. 특히나 빌헬미나의 말투는 "으악!"하고 비명이 절로 나올지경입니다. 마치 번역기를 돌린 듯한 말투는 심각한 난독증을 유발합니다. 문제는 원문의 어쩔 수 없음을 한글로 옮길 때의 센스인데요. 이건 뭐,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충실하게 옮겨버리니 읽기가 심히 고단합니다. 일어 능력보다는 한글 작문에 좀 더 센스를 발휘해 주십사하는 것이 독자의 바람입니다. 17권의 내용은 최종결전을 위한 출진 준비입니다. 샤나는 시리즈 최초로 무기력한 상태에 빠지고, 유지는 제갈길..
또 다른 바람 - 어슐러 K. 르귄 지음, 최준영.이지연 옮김/황금가지 어스시의 마법사가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작가의 나이를 고려해도 책의 내용을 고려해도 이번이 마지막이지 싶습니다. 이번권의 전체적인 감상은 '이제 다시 처음으로'입니다. 대가 연하는 어려움도, 숨기고 감추는 의미의 숨박꼭질도 없이 시리즈 첫권인 어스시의 마법사나 아투안의 무덤 시절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내용적으로는 용은 다른 바람을 타고 저희들의 세상으로 자유롭게 날아갔고, 어스시의 인간들은 죽어서 다시 되돌아 갈 수 있게 되었으며, 오래전의 약속은 허물었기에 복원되었고, 마법은 시간에게 그 운명을 맡기게 되었습니다. 해브너에 왕이 돌아 온 그 때부터 예정되어 있던 모든 사건은 그 예정데로 다 이루어졌습니다. 이제 어스시는..
우스이 요시토(臼井儀人) 향년 51세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파이브 스타 스토리 The Five Star Stories 12 - 나가노 마모루 지음/서울문화사(만화) 무려 5년만의 신간입니다(한국판 기준) 마도대전 후기 스토리와 하스하를 배경으로 아이샤의 동생 와스챠와 에밀리의 황당한 스펙과 도터로 부활한 로그너 이야기, 파티마의 마성에 빠진 소년이 재자리를 찾아가고, 하이랜더는 트라우마를 사랑으로 극복하고 전선 복귀입니다. 그러나 진짜 목적은 신형 MH의 소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나가노에게 스토리 정리 정돈을 바라는 것은 무리데쓰이겠으나 12권에서는 그 정도가 심합니다. 완전히 MH난입을 위한 스토리 전개입니다. 그래도 신형 MH의 디자인 보는 맛이 FSS의 묘미 중 하나이다 보니 크게 욕할 것도 없습니다.
최종화 예고 제목은 로케트펀치 백연발!!! 이랍니다. 헉헉 도대체 카부토 켄조박사는 무슨 짓을 하는 중이지... 도무지 모를지경인데 최종화라는군요. 그렌다이저를 흑역사 속으로 묻어버리는데야 찬성(갠적으로는)하는 편입니다마는 그레이트는 어쩔려고 그러는지. 25화에서 예의 실루엣을 살짝 보여주셨는데 설마 26화 한편 활약만으로 끝내려는 것은 아니겠지요. 깜시 쥰의 모습은 만날 수 없는 겁니까? 그레이트는...그레이트는... 그레이트는 떡밥인 것입니까? 한주에 한대씩 출연해주시는 기계수의 성실함은 두고두고 안주꺼리였는데 화끈하게 다구리쳐주시는 모습에 감동의 눈물을 얼굴에 쳐바르기 전에 벌써 끝이라는 좌절감이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Z편 이후의 소식은 없는 것입니까?
진마징가에 등장하는 마징가Z의 프로토타입인 에네르가Z입니다. 원래는 설정이나 파일럿 만화로만 존재하던 마징가의 원형, 아이언Z와 에네르가Z를 이번 TV애니 시리즈에서는 헬박사가 보관하고 있다가 마징가와의 전투에 투입한다는 설정으로 등장시켰습니다. 이런 설정은 예전 작품에서는 미네르바X의 것이였는데 아마도 미네르바X를 출연시키지 않는 대신 요런 설정 필살기를 발휘하셨나 봅니다. (진마징가에서는 미네르바X와 함께 유미 박사의 카피판인 다이아난A도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 색이 뻘건것은 광자력 에너지의 멜트다운 때문으로 의외로 카리스마있고, 멋 집니다. 물론 그분이 타신다거나 3배 빨라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내용물은 스크랜더가 없는 관계로 단촐합니다. 그래도 애니에 등장했던 가부토 켄조(쇠돌이의 죄 많은 애..
파우스트 2009.여름 : Side A - 학산문화사 편집부 엮음/학산문화사(잡지) 작년 4월 봄호를 끝으로 소식이 없던 파우스트 6호가 Side A,B 라는 이름으로 2권으로 분책되어서 나왔습니다. 책의 두께가 전혀 얇아지지 않았기 때문에 분책되어 나왔다는 것도 읽다가 알았습니다. 편집자들이 지금쯤 밀린 숙제를 끝낸 뿌듯함에 젖어 있지 않을까라는 상상을 할 정도로 파격적인 물량 대쉬입니다. 흐~미 파우스트에 실린 글들을 보통은 '신청춘 엔터테인먼트'라고 불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읽고 있으면 이렇게 삐뚤어지고 뒤틀린 녀석들을 청춘이라고 불러줘야하나 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만약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신청춘이다라고 말한다면 그만큼 일본 사회가 청춘들에게 주는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다라고 결론지..
짱구는 못 말려의 작가 우스이 요시토(臼井儀人, 51)씨가 지난 11일 부터 실종이랍니다. 군마에 등산을 갔다가 연락이 두절되었다는데.... 우스이 쇼시토씨는 1958년 생으로 고교 졸업후 광고회사를 다니다가 1987년 만화가로 데뷔. 초창기에는 성인취향의 오피스만화 같은 것을 그리다가 90년 연재를 시작한 『クレヨンしんちゃん(크레용 신짱=짱구는 못 말려)』의 대박으로 일약 유명해졌습니다. 연재 초기부터 성인취향의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유치원생의 입을 통해 뻔뻔스러운 소리를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남발한다고 욕도 많이 먹었지만 꾿꾿하게 버티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92년부터는 애니화 되어서 한국의 케이블 애니메이션 채널들은 짱구채널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끊임없이 재방송 되기도 했습니다.(현재도 사정은 다르지 ..
映画ドラえもん のび太の恐竜2006 도라에몽 극장판 '진구의 공룡대탐험'을 보았습니다. 구민회관이 꽉차는 성황리에 상영을 하더군요. 본래 1980년에 최초의 극장판 도라에몽으로 제작되었던 애니메이션의 리메이크작입니다. 원작은 도라에몽 10권에 등장하는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극장판을 위해 새롭게 연재했던 노비타의 공룡이였구요. 일본 애니메이션의 콘텐츠 고갈이 낳은 또 하나의 리메이크죠. 별 새로운 것이 없으니 예전에 성공했던 작품을 다시 한번 우려 먹자라는 안이한 기획입니다마는 우리나라에서는 과거에 소개된적이 없기 때문에 언제나 새롭게 다가 옵니다. ^^a 언제나 그러하듯이 도라에몽을 믿고 저지르는 진구의 황당한 약속이 현실화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친구와의 우정도 돈독해지고 진구..
화이트베이스의 영웅 3형제. SD건담 입니다. 연식이 된 키트라 런너에 지느러미가 좀 있지만 조립 간단하고, 효과 만점입니다. 셋이 모이니 더 귀여운 것 같아요. ㅋㅋㅋㅋ RX-78은 약간의 내부 프레임이 재현되어 있지만 다른 두녀석은 그냥 통짜입니다. 3대 세트구매했는데 코어파이터까지 나름 충실한 내용이였습니다. 다음 목표는 MG로 3종세트 완비가 되려나요? 그건 좀 출혈이 예상되는데 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견물생심이라고 SD가 있으니 MG도 탐이나는군요. 벌써 허벅지를 꼬집고 있습니다. 흑
테메레르 3 - 흑색화약전쟁 -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노블마인 실크로드와 이스탐불을 거쳐 유럽의 전장으로 돌아온 테메레르의 이야기입니다. 이번엔 지상전 지원이라는 새로운 임무가 주어졌군요. 아무튼 재주는 재주입니다. 공군 훈련부터 공중전, 항모 지원을 위한 해상전, 테메레르의 가족사에 이어서 지상전이라니... 재미있는 소재가 끊이질 않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나폴레옹!!! 짜잔~ 트라팔가르 해전은 영국에서나 유의미한 일이였지 나폴레옹의 승전은 계속 이어집니다. 아우스터리츠, 잘펠트, 예나, 아우어슈테르 전투, 단치히 공성등 나폴레옹시대의 주요 전투가 용들의 참전으로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입니다. (아무래도 나폴레옹 전사를 사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일단 헌책방..
테메레르 2 - 군주의 자리 -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노블마인부제가 뜬금없이 군주의 자리입니다마는 원제는 'Throne of Jade'입니다. 옥좌라고 하자니 쫌 껄끄러웠나 봅니다. 결국은 풀어 써 버리고 말았군요. 그러나 그 덕분에 옥(玉)이 상징하는 중국이라는 느낌은 사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 이번권은 천룡 테메레르의 고향 찾기 입니다. 게이 커플이 어렵게 고향에 찾아가 부모님께 허락을 받고 돌아오는 지난한 여정을 그린 감동의 드라마...라고 하면 '퍽!!!' 입니다. 항공모함의 19세기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얼리전스호의 모험도 재미있지만 이야기의 핵심은 용의 사회생활입니다. 전투용의 단조로운(군바리는 어쩔 수 없습니다) 생활보다는 인간과는 다른 이성적인 존재를 생활 속에 받아들인 중..
테메레르 - 왕의 용 -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노블마인 19세기 초 나폴레옹 시대를 배경으로한 대체역사소설이라고 불리우는 판타지 소설입니다. ^^ 볼까 말까 하다가 우연히 들른 '아름다운 가게-헌책방'에서 확 사버렸습니다. 읽고있던 것도 있는데 가격이 넘 매력적이라 집어들어 놓고는 단숨에 1권 돌파로군요. 배경과 캐릭터 모두 매력적이라 재미있습니다. 판타지 소설의 성공요소가 상상력이 아니라 얼마나 그럴싸하게 보이느냐라는 설득력의 문제라면 일단 성공한 셈입니다. 서양에서야 드래곤 슬레이어 만큼이나 전통있는 것이 드래곤 라이더일테지만 제가 드래곤 라이더를 접한 것은 2001년쯤에 본 이 경영의 '리콜렉션'에서 였습니다. 크기나 능력치로 따지자면야 와이번 라이더 수준입니다마는 그래도 용을 타고 근대..
1995년 여름 무렵이 되자 국무성은 우리들이 안고 있는 제 문제에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게 되었다. 우리들이 파견된 것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이지,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아니었다. 북한은 영변에 있는 미국인과 북한인들 사이의 온갖 문제를 내가 해결하기로 되어 있다고 정해놓고 있었다. 95년의 수개월 사이 동안 나는 사실상 재북한 미국 연락사무소나 다름없이 되어버렸다. 그 동안 국무성 한국과는 정책문제 때문에 머리가 꽉 차 있었다. 상급직원들은 제네바 기본합의의 이행에 관한 운용상의 측면에 거의 흥미를 갖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말해 이것은 국무성 전반을 지배하고 있는 풍조였다. 미국의 외교관들은 외교정책을 운영하는 「제너럴리스트」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그들은 조금이라도 전..
Star Trek: Nemesis 스타트렉 10번째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개봉을 했었죠. ^^ 다만 전세계와 마찬가지로 성적은 그리 좋치 않았습니다. 일단 경쟁상대가 '해리포터 비밀의 방'. 반지의 제왕:두개의 탑', '007 어나더데이' 였으니 이해는 가는 일입니다. 그래도 오프닝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다니 어지간히 충격이였죠. 6천만달러나 들였는데 그저 본전치기가 다였습니다. 확실히 스트트렉 극장판의 마지막이다라고 모두들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에는요. 설마 리브팅 신공을 펼치게 될줄은 그 시점에서는 모르고 있었으니까요. 당시에는 별재미 없는 영화였지만 2009년 시점에서 다시 보면 좀 그리운 느낌도 나는 영화입니다. 별 새로운 점은 없지만 그 덕분에 추억꺼리는 제공하니까요. 이제는 클리셔가 되..
이런 종류의 완구는 본래 식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먹을거리는 뒷전이고 완구수집이 주가 되어버렸죠. 이제는 더이상 먹을거리는 들어있지도 않습니다.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간단한 조립으로 괜찮은 퀄리티의 완구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존재의의라고 할까나요. 아무튼 드래곤볼 월드입니다. 무천도사의 집부터 천하무술대회장, 캡술팩토리, 카린의 답에 신의 궁전까지 드래곤볼의 세계를 충실히 재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깔끔하게 드래곤볼 4성구로 수납된다는 점도 높이 살만합니다. 드래곤볼도 1984년부터 연재 시작이라니 벌써 25년차입니다. 정말 세월이 빨라요. 추억은 광속으로 장난감이 되는 것 같습니다. (뭐냐! 이따위 발언은!!!)
사쿠라다가의 비밀 - 카시와바 소라쥬로 지음, 료치모 그림, 곽형준 옮김/서울문화사(만화) 이 책의 부제는 '아버지는 말단 전투원'. 그렇습니다. 경찰들이 5가지 색깔의 5인전대로 활동을 하고 지옥십자군이라는 세계정복을 노리는 범죄집단이 횡행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전신 타이즈를 입고 가족의 생계를 지키는 말단 전투원 집안의 얘기입니다. 왠지 설정만 들어도 흐믓하지 않습니까? 전 흐믓해져서 샀습니다. 참, 한가지 더. 표지 그림도 묘하게 끌리더군요. 사쿠라다가의 비네트를 묘사한 그림인데요. 2D를 3D화 한 것들이 빠져 지내다보니 어느새 그 반대의 경우도 좋아져 버렸다고 할까나요. 2중 시뮬레이션 같은 건데, 아무튼 복잡한 심경이라는 겁니다. 이런 주제로 썰을 푸는 것은 10년전에 관둬버렸으니 새삼스럽게 다..
인물과 사상 2009.8 - 인물과사상 편집부 엮음/인물과사상사 벌써 9월호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제야 8월호를 읽었습니다. 좀 늦으면 어떤가요. 책에 실린 대한민국의 현안이라는 것들이 하루, 이틀에 해결될 것들이 아닌봐에야 8월 마지막날에 8월호를 다 읽었다는 것이 뭐 대단히 늦은일은 아닐것입니다. 제 자신 역시 프리랜서라는 이름의 비정규직이면서도 관심은 너무 먼 비정규직문제. 공장이라는 장소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해법과 개인으로 고립되어있는 프리랜서의 외로움 사이의 간극은 내 문제를 마치 껄끄러운 남의 문제처럼 타자화 하는데 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건 아마도 그렇게 하는 것이 편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윤여일씨는 이제야 수유+너머의 너머 사람인 제가 알아들을 수 있는 글을 쓰셨습니다. 자신과 ..
제목을 보자마자 짐작했었어야 했습니다. '진마징가 충격! Z편' 전 26화 예정에 22화 진행. 갈 길이 구만리 같은데도 아슈라의 추억담으로 한회 소진. 결국은 1화에서 보여주었던 내용이 최종회에서 그대로 펼쳐질 기세입니다. 그레이트는 실루엣만...(다음편 기약) 미케네의 운명 (다음편 기약) 아수라의 팔자는? (다음편 기약) 헬박사의 최후는 (다음편 기약) 아무튼 이런거 저런거 몽땅 다 다음편 기약. 왜냐? 이건 Z편이거든... 궁금하면 다음편을 보란말이지. 언제 다시 시작할지는 모르지만 운이 좋다면 죽기전에는 다음편이 나오지 않겠어!!!! 일단 '바벨의 농성'부터 좀 끝내 놓고... 참! 반다이에서 열성을 가지고 장난감 내놓고 있으니, 잘만 팔리면 좀 더 일찍 다음편을 볼지도 모르겠어. 다시 강조하지..
신 5 -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임호경 옮김/열린책들 신 6 (완결) -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임호경 옮김/열린책들 인간계로의 추락은 당연한 수순. 그 다음이 문제겠는데.... 나름 상상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아니 나름이라고 폄하할 일은 아닙니다. 신들의 붕괴와 그 다음 단계로의 고양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유머와 사랑을 무기로 거기까지 가주다니 미카엘 팽송에게 박수입니다. 그런데 읽다보니 생각난건데. 제가 좋아하는 영화는 브레이드런너, 2001년의 오딧세이, 브라질. 그리고 하이랜더 입니다. 새삼스럽게 되세겨보니 베르나르 베르베르에 대한 가혹한 평가가 동족혐오아닌였나 싶습니다. 아니 더 솔직히 말하면 질투일까요? 아무튼 수고하셨습니다. 베르나르씨. 그래도 돌고래는 너무했수. 진짜루
총장실 점거도 아니고, 빈 총장실에 들어갔다가(교직원에게 묻기도 했단다...들어가도 돼냐고), 빈 책상에 성명서 놓고 빨간딱지 붙이고 나왔단다. 3분만에. (관련기사) 참 얌전하게도 항의한다 싶었다. 요즘애들은 참 무르구나 싶기도 하고, 그냥 교수 한명 짤리는데 가만히 있기도 멋쩍어서 쇼를 했나 싶기도 했다. 그런데 거기다 데고 '징계'운운하고 있다. 허거덩 대학교는 학문의 전당이라고 알고 있었다. 모름지기 대학교에는 우파 꼴통부터 좌파 찌질이까지 공존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런 공존이 용인되기에 지성이라는 '합'을 내놓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데 중대는 그게 아니가 보다. 그럼 뭐냐? 대학교를 두산의 직업훈련소쯤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대학의 근간을 회손하는 것 같아 마음이 무너진다.
2009년 전대물(한국기준) 엔진포스의 로보트 가격은 얼마나 될까? 모든 합체를 다 완성 했을 때 트레저포스가 19만2천원, 와일드포스가 27만8천원이 들었는데 과연 엔진포스는 얼마나 들까? 궁금하지 않습니까? ?가 3개!!! 궁금해서 반다이 공식가격으로 알아봤습니다. 파워레인저 엔진포스는 전전작 트레저포스를 능가하는 12대 합체입니다. 게다가 엔진소울이라고 불리우는 네모난 유닛을 기반으로 각종 목소리 및 효과음을 재현하도록하는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최소한 엔진소울 12개가 다 모여야 모든 기능을 발휘한다는 얘기입니다. 여기서 왜 최소한이냐면... 체인지소울 같은 별도 기능의 엔진소울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일단은 변신음은 집어치우고 로보트 위주로만 함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기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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